눈썹 위까지 오는 앞머리였습니다...
더워지니 귀찮기도 하고. 자를까? 자를까? 유혹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 사진을 찍은 날 저녁.. 방 정리를 하다가 앞머리 정도는 집에서 잘라야지! 하고 패기 넘치게 구매했던 미용가위를 발견!
.............????
저 광활한 만주벌판은 뭐다요???
...???????
저 머리 하고 출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년 도른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골 묭실 아주머니께 급히 SOS 전화
"제 머리 좀 수습해주세여!"
방문 후 폭풍 비웃음 세례를 받고 으쌰으쌰 다듬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ㅋㅋㅋ
이제 너란 앞머리는 포기다....
29일날 결혼식장 가야하는데..
저 머리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어요 ㅋㅋㅋ
아, 그래도 며칠 지났다고 쬐~끔 길어졌어요..
머리에 영양제 뿌리냐는 소리도 들을 만큼 꽤 빨리 자라네요... ㅠㅠ
앞머리 자르기 자신 없으면 미용실 가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