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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61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안감을래★
추천 : 2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4 03:32:03
08년에 광화문에서 땀과피 흘리며 계란의 몸으로 바위를 쳤었던 민초입니다
무엇 하나 바뀌지 않는 절망감에 제몸하나 건사하고자 지금은 타향에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외치던 많은 사람들은 빨갱이 아닌 빨갱이가 되었습니다
최저시급으로 일년 천여만원에 달하는 학비를 감당하고자 고학을 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을 굶기지 않으려 평생을 내내 손톱이 굽어지는 고통속에서도 묵묵히 일하시는 아버지들을 외면해 온것은
우리의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었습니다
사회가 함께 사는곳이 아닌 야생의 혹독한 먹이사슬처럼 착취와 사기의 온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대여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로 개미집을 구둣발로 뭉개도 누구 하나 혼내는 이는 없지만
그럴 권리를 당신은 가지지도 못했고 그 누구도 가져서도 안됩니다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 말하고 바로잡겠다는 태동을 비웃지 마십시오
2014년의 개미집이 안녕하길 바라며
타향에서 철도파업과 한국의 젋은 세대들을 응원합니다
2013년 일본 롯본기 한쪽 구석에서 정직원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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