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제동 씨는 “정치가 코미디를 그만둬야 코미디가 정치 이야기를 그만둘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의 하는 일을 보면 한국 코미디계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부가 나서서 하루에 한 번씩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데, 코미디가 설 땅이 있을 리가 있나?
미래창조과학부가 17일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내용인즉슨 앞으로 5년 동안 총 3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미래부에 따르면 정부가 투자하는 금액은 1조 원이고, 민간에서 끌어들일 투자금 규모는 2조 5000억 원이란다. 미래부는 “지능정보는 인공지능보다 넓은 개념으로 인공지능의 ‘지능’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정보’ 기술 분야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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