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측과 진 의원 측에 확인한 결과 그의 더민주행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동향(전북)인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상당한 친분을 유지해온 데다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위원장(김 대표)과 부위원장(진 의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진 의원의 탈락설이 돌자 김 대표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에 후보를 비워둔 채 기다렸다. 결국 진 의원의 낙천이 확정되자 영입 제안을 했고, 진 의원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진 의원의 입당은 이르면 18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 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더민주 입당 여부를 묻자 “마음을 그런 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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