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22123365&code=920100
올 여름에 발생했던 아시아나항공 불시착에 대한 결과가 어느정도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미국 NTSB발 소식이라 어느정도 기체결함의 가능성을 덮고 발표 했을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자신이 없어도 "남들도 잘 하니까.." 라는 생각에 말 못하고 착륙을 강행 한점과
상급자의 지시가 없으면 판단할 수 없는 문화도 한 몫 했던거 같습니다.
바게에 상관도 없는 항공기 불시착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런 문제가 라이더에게도 매우 많다는겁니다.
예를들어봅시다. 코너 타기 좋아 하시는 분들 유명산 많이들 가시죠?
그런데 막상 가서 코너 타다가 다음번 코너를 돌 자신이 없는데...
앞서 가던 바이크가 자기보다 고속으로 코너를 돌면?
뒤에서 올라오는 바이크 눈치도 보이고 지기 싫어하는 고집도 발생 되면 자기도 앞차 라인, 앞차 속도를 따라 코너에 진입 해버립니다.
그리고 운 좋으면 라인에서 벗어나며 크게 돌거나
아니면 바로 사고죠.
꼭 코너에서만 사고가 날까요?
특히 바이크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저배기량 타시는 분들이라면 공감 하실겁니다.
속도를 조금만 내도 무서운데 주변 차들이 마구 추월하며 눈치주는..
"남들 다 잘 달리는데 나만 못달리는구나.." 하시죠?
그런 생각하고 무리한 주행을 하다 사고 납니다.
대열주행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의 컨디션, 바이크 상황 등에 따라 본인 스스로 안전운전, 대열 이탈 등을 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따라가다 사고 납니다.
제가 겪었던 가장 어처구니 없던 상황은..
대열 주행 중에 자신이 브레이크도 잘 못잡으며 무리하게 앞차 따라가다 대열이 신호등에서 급정거시 멈추지 못하고 대열을 이탈 해 로드 옆까지 밀렸던분..
브레이킹에 자신이 없으면 본인 스스로 앞차 간격을 길게 잡고 미리미리 브레이킹 해주는게 필요합니다.
이번 아시아나 사고와같이 자신의 실력이 안되면 무조건 감속,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판단하여 안전한 상황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실력이 낮은건 창피한게 아닙니다. 저도 실력이 매~우 낮아요.
하지만 모르면 모른다 못타면 못타겠다. 하는게 중요하고
실력이 낮음에도 실력을 늘리려 하지 않는점이 창피한거겠죠.
여하튼 서울은 이면도로가 얼음판인곳이 많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