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거 시작입니다만 저는 벌써 그 마지막 장면들이 머리를 스치듯 지나갑니다. 

장렬한 희생들.. 

눈물 겨운 승리들..

 

국민의당이란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를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될 겁니다. 

어떻게 해서든 더민당을 끌어내려 연대를 이끌어서 교섭단체 만들려고 꿈에 부풀어있는 정의당과는 목표가 다릅니다. 

정의당의 기본 작전은 연대를 빌미로 자신들의 의원수만 늘이는 것이라면.. 

국민의당은 기본 입장이 다르죠. 

야권 개혁과 진정하고 쉽게 깨지지 않을 정권 교체가 목적인 정당입니다.

그런 추한 거래가 아닌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남을 인재만 남고 스스로가 자격을 물은 뒤에 스스로가 선택하게 할 것입니다. 

남을 공격하는데만 열중했던 친노 친문들에게는 끔찍한 선거를 선사하게 될 것이고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의원이나 정당한 가치를 표명했던 인사들에게는 희망이 있는 선거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리하여 호남 압승과 친박에 의해 찟겨진 개혁적 보수의 인물을 영입하여 더민당이 할수 없었던 외연 확장에 나설것입니다. 

사실 문재인이 나가고 김종인을 데려오지 않았다면 진작 더민당은 붕괴했고 공천에서 탈락한 새누리 의원들이 입당하여 선거를 마무리했을 것인데.. 

계획은 차질을 빚었지만 제 2의 플랜으로 선거를 치러야 할것 같습니다.

안철수의 탈당이후 당을 박차고 나가는데 다들 거침이 없습니다. 

다들 이 지겨운 양당 정치판에 증오가 쌓인 모양입니다.

역대 가장 재미있는 선거판이 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