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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과 졸업 후 임용고사준비생으로서 근현대사분량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history_6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ptainG
추천 : 6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2 11:48:00

네 2005년에 역사교육과 입학했고, 작년에 졸업했고, 이번에 떨어져서 다시 준비중인 임고준비생입니다.

 

밑의 글을 보니까 근현대사 분량이 80%에서 50%로 줄어든다고 걱정하셨는데....

 

저의 생각으로는 내용이 문제지 분량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7차교육과정때의 국사교과서를 보면 정말 개판입니다. 근현대사부분은 정말 쥐똥만큼 나와있고,

 

그걸 보충한답시고 한국근현대사를 과목으로 만들었는데 "선택"이랍니다. 진짜 어이없는 짓이죠.

 

그런데 그 이후에 나온 교육과정이라는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중학교때 전근대를 중점적으로 배우고, 고등학교때는 근현대를 중심으로 배운다.... 라는 건데....

 

이걸 누가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분명히 역사교육학자들이 들어간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때 전근대 배웠으니까 상관없지 않나?"라고 의문 들으실텐데, 일반분들이라면 충분히 그런 생각하실 수 있지요.

 

하지만 역사교육학을 배운 사람은 그런 생각안할껍니다.

 

분명히 연령대별로 역사를 인식하는 수준이나 받아들이는 수준이 다를지인데......

 

이런 교육과정이라면 한 학생이 역사를 전공으로 대학교에 들어갔을때 전근대부분은 중학교수준을 가지고 대학교에 들어가 대학교수준의 전근대사를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저희 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세계사를 선택으로 하지 않아서 중학교때 배운 지식만을 가지고 대학교 서양사, 동양사수업을 듣기 때문에 따라가기 매우 힘들어합니다. 이제 이런현상이 한국사의 전근대까지도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뭐 이거는 역사교육학계에서도 논란이 되는 부분이라서, 제 생각이 다른 역사교육공부하신 분들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분량이 50%가 된다는 것 자체는.... 지금까지 전근대가 너무 부실하다!!(학교발표에서도 교육과정비판할때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비판했었어요)라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적절하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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