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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예측,분석글 (스포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692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nH
추천 : 95
조회수 : 24097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8 22:46: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8 21:18:33

진격의 거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티브가 되는 북유럽신화이야기를 먼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예측글은 자극히 제 주관적인 글이지만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쓴 글임을 밝힙니다.

많은 분들이 예측글을 쓰실때 타임리프 위주로 쓰셨지만

우선 이 예측글에서 타임리프 떡밥에 관한 내용은 크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아직 근거가 별로 없는 이상 크게 다룰순 없는 부분이거든요.

 

예측글은 크게 네파트로 나누어 쓰겠습니다.

 

1.북유럽신화와의 연관성

2.진격의거인 단행본 속표지에 쓰여져있는 진격의 거인 세계관

3.그 밖의 추측.

4.타임리프

 

(번호)는 소제목입니다.

 

우선 첫번째.

1.북유럽신화와 진격의 거인의 연관

 

(1)모티브

북유럽신화의 세계에 대한 대략적인 이미지입니다.

북유럽신화가 진격의거인의 모티브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사람들은 그저 배경만 차용했다고 생각하는데.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북유럽신화의 줄거리를 대강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태초에 이미르라는 큰 거인이 존재 했습니다.

그 이미르의 겨드랑이에서 많은 거인들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오딘이라는 신이라는 존재가 유미르를 죽이고

그의 몸의 일부를 이용해 하늘과 땅을 창조하고 이미르의 눈썹으로 거대한 벽을 만들어 그 안에서 살게됩니다.

그 벽안에 신들의 세계를 아스가르드 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신과 거인은 계속 대립하고 싸웁니다.

신들은 라그나로크(신들의 황혼)이라 불리는 신들의 종말을 막기위해 전사들을 키웁니다.

하지만 결국 라그나로크때 신들은 무지개 다리로 건너온 거인들과의 전투에서 지면서 결국 종말을 맞게 됩니다.

그렇지만 살아남았던 신(이름은 기억이 나질않습니다.)과 이그드라실 뿌리에 숨어서 살아남은 인간 몇명이 다시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끝이납니다.

 

이것이 북유럽신화의 대락적인 줄거리입니다. 매우 생략하긴 했지만.

이 북유럽신화에서 진격의 거인과 크게 연관되있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인물이 몇명 있는데.

바로 신들중에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신이자 이미르를 죽인 지혜의신 오딘과 그리고 거인이면서 동시에 신이였던 로키,

최초의 거인인 이미르, 로키의 자식들인 미르가르드,펜닐,헬 이들은 진격의 거인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등장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로키라는 인물은 거인이였으나. 거인들을 배신하고 신과 동맹을 맺어 신이 됩니다.

하지만 결국엔 또 다시 신들을 배신해 거인들과 함께 선봉에 서서 라그나로크때 신들을 공격하죠.

 

로키에게는 세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이름은 미르가르드,헬,펜닐 로 이들 모두 로키가 신들의 편일때 낳았던 자식들로

아스가르드에서 태어난 거인들입니다.

 

하지만 미르가르드는 거인중에서도 아주 거대한 거인뱀으로 그 크기가 엄청나서 행성을 둘러쌀 정도라 오딘은 미르가르드를 신들의 세계에서 추방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펜닐은 늑대형 거인으로 그 힘이 엄청나게 강해 오딘은 두려운 나머지 밖으로 유인해 쇠사슬로 묶어 봉인시키죠.

헬은 여자거인으로 그 생김새가 너무도 기괴해 마찬가지로 오딘은 헬을 지옥을 지키라는 명목으로 추방시켜버립니다.

이것은 나중에 로키의 분노를 사 로키가 신들을 배신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죠.

 

이쯤이면 짐작가는 바가 있지않나요?

신들의 세계에서 추방 된 엄청나게 거대한 거인,힘이 쌘 거인,생김새가 기괴한 여자거인 총 3명,

바로 벽안에서 살지만 사연이 있는 베르톨트(초대형거인),라이너(갑옷거인),애나(여성형거인)의 이미지와 상당히 겹칩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긴 힘들죠. 즉 베르톨트.라이너,애나의 모티브가 미르가르드,펜닐,헬이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오딘은 지혜의 신으로 그리스로마 신화로 치자면 제우스 격의 신으로 북유럽신화에선 중심이 되는 신인데.

오딘은 라그나로크를 대비하기 위해 거인의 자식을 낳을 필요를 느꼈고, 결국 거인의 딸에게 청혼을 합니다.

하지만 늙은 오딘의 외형탓에 거절을 당했고. 결국

오딘은 젊은 의사의 모습으로 변신을해 거인의 딸을 강제로 잉태시키면서 자식을 낳습니다..

그리고 오딘은 어떤 거인에게 지혜를 얻는 대가로 자신의 한쪽 눈을 거인에게 주었고

그 잃은 왼쪽눈을 가리기 위해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하죠.

여기서도 누군가 연상되는 사람이 없나요?

지혜로운 신, 의사 직접적이진 않지만 에렌의 아버지가 연상되는 부분입니다.

즉 제 추축으로는 에렌 아버지의 모티브는 아마도 오딘일 것이라는 것.

(의사이자 지혜로운 예거 선생)

그리고 유미르의 모티브가 이미르 라는 것은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시는 사실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티브라고 해서 꼭 신화에서의 대상과 똑같은 내용으로 흘러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특정 등장인물의 이미지를 그리고 성격을 설정할때 무언가를 모티브로 정하고 설정한다는건

그 모티브의 성격과 이미지를 최소한 어느정도 이상은 반영할 것이라는 겁니다.

즉 등장인물의 모티브를 찾는다는건 스토리를 추측하는데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라이너,베르톨트,애나의 모티브가 모두 로키의 자식인것으로 봐서 만화속의 이 세명도 혹시 형제가 아닐까하는 추측도 할 수 있고.

유미르가 진격의 거인에서 최초로 거인화가 되었던 인물이 아닐까 추측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북유럽신화에선 오딘이 먼 훗날 일어날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발할라에서 에인헤르자르라는 전사들을 육성했는데.

이는 진격의 거인에서 나오는 병사들의 존재와 매우 유사합니다.

 

(2)라그나로크=언젠가 올 그 때

북유럽신화의 내용으로 볼때 아버지가 말한 언젠가 올 그때라는 것은 신들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그나로크가 북유럽신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분명 진격의 거인에서도 사용했을거구요.

이는 진격의 거인 오프닝 노래의 가사를 봐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黄昏に火を穿つ紅蓮の弓矢

황혼의 불을 꿰뚫는 홍련의 화살 (황혼은 라그나로크를 뜻 하므로. 라그나로크가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지하실의 비밀.

진격의 거인에서 가장 중요한 떡밥중 한가지가 바로 지하실인데.

이 지하실에 대해 몇가지 추측을 해봤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힌트는 별로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지을순 없겠지만.

만약 지하실의 정체가 만화의 종결 부분에서 공개되는 것이 아닌 중간단계에서 공개된다면.

아마 지하실에는 거인들의 대략적인 비밀과 함께 거인들에 대항 할 수 있는 무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유럽신화에선 무기의 존재도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바로 토르가 썼던 묠니르와 오딘이 썼던 궁니르입니다.

묠니르는 토르가 쓰던 망치로 던지면 어떤 목표물이던지 명중시키고 다시 돌아오는 무기고

궁니르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이 여행을 하면서 얻은 창이며, 던지면 무조건 목표물의 급소에 맞는다. (네이버 사전 출처)

여기서 궁니르의 설명이 뭔가 솔깃 하지 않습니까? '무조건 목표물의 급소에 맞는다.'

거인의 급소는 목 뒷부분입니다. 물론 일반 거인일 경우 지성이 없어 노리기가 매우 쉽지만 지성이 있는 거인의 경우

몸을 단단하게 하는 등의 능력으로 보호 하면 공략 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애나와 라이너 경우 처럼)

즉 에렌에게는 분명 이런 무기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뒷부분에 쓰겠지만 제 추측에 의하면

뒤로 갈수록 점점 강한 거인들이 등장 할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맨몸으로 싸우기만 한다면 앞으로의 전투등에서 분명 한계점이 있을겁니다.

진격의 거인의 모티브가 북유럽신화인 이상 분명 묠니르나 궁니르 같은 무기의 존재가 등장할 것입니다.

제 추측으론 그게 지하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거의 제 감에 의한 추측이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4)사막,빙하.화산

모래의 설원 = ?

얼음의 대지 = 니플헤임

불꽃의 물 =무스펠스 하임

모두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지역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징하는 것 뿐이지

여기서 말하는 모래의 설원은 단순히 사막

얼음의 대지는 빙하

불꽃의 물은 화산지대를 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벽안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는 생소한 것들이겠죠.

 

(5)유미르가 읽었던 언어 = 룬

북유럽 신화에선 룬이라는 신비한 언어가 존재합니다.

일부 신과 인간들만이 읽을 수 있던 언어

진격의 거인에서도 비슷한 떡밥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추측은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 관련해 설명해야 하니 뒷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2.진격의 거인 단행본 속표지에 쓰여져 있는 진격의 거인 세계관

대충 내용을 간략하자면

거인이 출현했다.

거인의 압도적인 전력에 인간들은 도망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때 인류의 대부분이 죽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인간에 의해서 죽은 것이었다.

살아남은 인류는 배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 갔다.

항해중 인류의 반정도가 신대륙에 도착하기도전에 연락이 끊겼다.

신대륙에는 인간이 왔을 때 이미 벽이 존재했다.

이 벽안에는 인류의 이상이 있다 벽 안에서 영원히분쟁이 없는 세계를 만들자.

 

 

(1)구대륙과 신대륙.

진격의 거인 표지에 쓰여 있는 세계관에 따르면 분명 인간들은 거인들을 피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신대륙으로 왔다고 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

분명 거인을 피해 신대륙으로 온것인데 이상하게도 지금의 신대륙에도 거인이 존재한다?

여기서 통상적으로 두가지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1]거인들도 인간들을 따라서 바다를 건너왔다.

[2]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대륙에도 이미 거인은 존재 했다.

하지만 1번은 아닐 겁니다. 거인들의 크기는 보통 10m 급입니다. 일반적인 바다의 수심을 생각해볼때 아무리 거인이라고 해도

그 정도 크기로는 바다를 건널 수 없습니다. 물론 진격의 거인 세계 자체에서 정확히 바다의 깊이를 알 수 없으니

바다의 수심이 낮다면 건너 올 수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3m~4m급 거인들도 과연 바다를 건너 온 것일까요?

바다의 수심이 2~3m가 아닌이상 불가능 한 일입니다.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그 정도 깊이의 물을 바다라고 할 순 없겠죠.

즉 신대륙에도 이미 거인이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거인들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 됩니다.

1.구대륙에 존재하는 거인 (앞으로 원시거인이라 부릅시다.)

2.신대륙에 존재하는 거인.

이 두가지 전제가 맞다면. 라이너가 그토록 돌아가고싶어했던 '고향'에 대한 모든 실마리들이 풀립니다.

 

 

(2)고향, 원숭이 거인

원숭이 거인은 인간들이 처음 보는 종류의 거인입니다.

또한 인간들의 최신 무기(기동장치)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인간에 존재에 대해선 알 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원숭이 거인의 대사 "역시 목덜미에 있는 걸 아네","검같은걸 쓰는 건가?"

등에 대사로 보아 원숭이가 알고 있는 인간의 존재는 인간이 거인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 고 대항 할 수 있게 되기 전의 인간일 확률이 큽니다.

즉 원숭이 거인이 알고 있는 인간의 존재는 거인에 대한 대처법을 모르던, 검,창과 같은 평범한 무기를 쓰던 구대륙의 인간이다.

(참고로 대포의 경우 구대륙에서도 썼던 걸로 나와 있으니 패스)

그렇다는건 원숭이 거인은 구대륙에서 이번에 어떠한 방법으로 신대륙으로 건너 온 거인일 것이라는 겁니다.

두번째로 라이너,베르톨트,애나가집착하는 고향도 구대륙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들의 고향이 신대륙에 있는 것이라면 굳이 이들이 이렇게 고군분투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들의 능력이면 충분히 갈 수도 있을텐데요. 물론 힘들긴 하지만

이들의 최종목적이 결국 고향에 돌아가는 것인 이상 인간들을 멸망시키겠다고 한것도 아마 그것이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방법중 하나니 그랬겠죠.

그렇게 고군분투할 바엔 좀 무리해서도 정면돌파로 능력을 써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더 나을 겁니다.

그런데 그러하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바다라는 존재가 또는 무언가가 자신들의 고향으로 가는길을 막고 있으니 그런게 아닐까요.

즉 고향은 구대륙에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한 추측이 성립할려면 인간이 신대륙으로 건너온게 약 100년전이니

이들의 나이가 100살 이상이라는 조건이 성립해야하고.

그렇다면 거인의 수명은 무한하다,늙지않는다. (타살이 아닌이상) 또는 인간에 비해 엄청나게 오래 산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하지만 말이죠.

(아니면 인간들이 다 떠난 뒤에도 구대륙에서 계속 살다가. 어떠한 이유로 신대륙에 건너와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고향의 존재와 원숭이 거인이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대충 예상했던 내용이지만 이번에 46화가 나오면서 이 추측이 맞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즉 원숭이 거인에게서 구대륙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방법을 알아낸다면.

라이너도 인간을 멸망시키는 극단적인 방법 말고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된다.

(43화에서 라이너가 에렌을 보고 말한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는 다른 분들이 추측하는 것처럼 에렌의 거인화 능력을 보고 말한게 아니라 원숭이 거인을 보고 난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말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3)전사? 병사?

구대륙에 관한 제 추측이 맞다면 전사와 병사가 대조 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말하는 전사는 구대륙에서 군사들을 부르는 호칭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사=구대륙에서 부르던 군사 호칭

병사=현재 신대륙의 군사 호칭

 

 

(4)실종된 인류의 반

속표지의 세계관에 따르면 거인에게 도망치며 바다를 건너던중 나머지 인류의 반이 연락이 끊겼다고합니다.

이는 중요한 떡밥입니다. 아직 추측은 할 수 없지만. 어딘가에 아직 살아 남아있지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북유럽신화에선 니플헤임이라는 죽은 자들의 땅이 있는데 몹시 춥고 안개에 싸여 있으며 언제까지나 밤만 계속된다고 합니다.

만약 진격에 거인에 니플헤임이 나온다면 이곳은 밤만 계속 돼 거인이 활동하지 못할테니 여기에 실종됬던 인류의 반이 생존해 있다던지 말입니다.

 

 

(5)벽은 만든 것이다. vs 원래부터 존재했다.

분명 만화의 전개 부분에 보면 인간들이 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생존해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속표지에는 인간들이 신대륙에 도착했을때부터 원래 벽은 존재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혹시 둘다 맞는 얘기가 아닐까요 누군가가 벽을 미리 만들어 놨다.

그리고 그 곳에 인류가 왔다. 즉 모든건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움직여진것이다.

 

 

 

(6)리바이어던.

진격의 거인엔 리바이병장이라는 중요인물이 등장하죠.

이 리바이라는 이름은 리바이어던이라는 책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바이어던은 홉스(성악설을 주장한 계몽가)가 쓴 책으로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 41장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이름으로서, 인간의 힘을 넘는 매우 강한 동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사전)

거인의 이미지와 상당히 비슷하지 않습니까?

리바이어던의 표지 (거인이 있다. 이 거인은 강력한 군주를 상징)

이로 인해 몇몇분은 리바이병장도 거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시지만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바이 병장의 이름은 단순히 진격의 거인에는 리바이어던의 사상도 반영 돼 있다는걸 상징하는 의미일뿐 그 이상의 비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홉스는 기본적으로 성악설을 주장했습니다. 인간들은 자연상태에서 서로 끊임없이 싸우기 때문에 그로 인해 계약을 해 국가를 만든다.

이 사상이 어느정도 반영 돼 있는 게 아닐까요.

진격의 거인 초반부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단순히 흘려 보기 쉬운 장면이지만 이것도 중요한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거인이 나타나기 전부터 끊임없이 싸웠습니다.

속표지에도 보면 거인들에게 도망칠때도 그들은 계속 싸웠고 대부분의 인간이 인간에 의해 죽었다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벽안에서 영원히 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라고 쓰여있습니다.

홉스의 사상에 나오는 만인에 의한 만인에 투쟁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또한 리바이어던에도 비슷한 내용이 등장하고요.

즉 리바이어던과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는 분명 일치하는 점이 있습니다.

아직 진격의 거인에선 거인이 처음에 어떻게 등장했는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거인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이 홉스의 사상과 관련이 되있다면.

인간들끼리의 분쟁에 실증을 느낀 누군가가 거인이라는 큰 적이 있으면 앞으로 다투지 않고 평화롭게 지낼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 계획의 실행을 위해 거인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미리 만들어 놓은 벽에 인간들을 유인한게 아닐까. 그래서 거인이 처음 등장한게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리바이어던엔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들의 온갖 자만과 교만을 압도할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가진 리바이어던을 불러내어 이를 다시 거만(pride)의 왕이라고 명명했던 것" 한번 리바이어던이라는 말을 거인으로 바꿔 보세요. 뭔가 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7)유미르가 읽었던 언어 = 구대륙에서 인간들이 사용했던 언어

북유럽파트에서 다뤘던 룬어에 대해 이어서 쓰겠습니다.

우선 제 추측으론 유미르가 읽을수 있었던 글자 '청어'라는 글자는 고대 인류가 사용했던 문자중 하나일 가능성이크다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신대륙으로 오면서, 한정된 지역에서 살면서 한가지 문자만 쓰게되면서 필요 없어져 전승되지않은 문자.

이 장면에서 라이너가 자기가 모르는 문자에 대해서 유미르에게 너는 이 문자를 어떻게 잃은 거냐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라이너도 사실 이 문자를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미르가 청어는 별로인데 라는 단어를 내뱉었을때 라이너는 아무반응도 보이지않고 '그거말고 다른건 없어?' 라고 대답했는데.
청어는 바다 물고기 즉 현재의 한정되어 사는 인류는 청어라는 말자체를 모를겁니다.

그런데 라이너는 그것에 대해 묻지 않았죠. 보통, 처음듣는 음식 이름을 들었을때 그게 뭐야?라고 묻는게 보통상식인데

라이너는 묻지않은걸로 봐서 청어가 무엇인지 원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로 미뤄 라이너도 아마 문자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유미르가 문자를 읽었다는거에 놀라서 시치미떼고 이걸 어떻게 읽냐고 물어본듯합니다

바다는 예전에 인류가 신대륙에서 살았을때만 볼 수 있던것이므로.

청어 통조림은 신대륙에서 만들어졌다가 사람들이 구대륙으로 넘어오면서 같이 가져온 물건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제 추측대로 라이너가 구대륙에서 온 것이라면 청어는 당연히 알겠죠.

그리고 청어를 표기한 구대륙의 언어도 당연히 알 겁니다.

다른 병사들을 지켜주다 죽는 선배 병사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저기 나오는 술도 다른 사람들이 못읽는 문자로 되어 있었는데.

과연 누가 마셨을까요? 아마 저 문자를 알고 있는 사람이 무슨 음식인지 또는 술인지 알기 때문에 먹지 않았을까요.

라이너나 베르톨트나 유미르가요.


3.그 밖의 추측

(1)거인은 강한 충동에 의해 움직인다.

(2)유미르는 기억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

(3)라이너,베르톨트,애나가 동료가 될 가능성

(4)왜 애나의 아버지는 애나에게 어렸을때부터 목부분을 가리는 자세를 가르쳐줬을까.

 

4.타임리프

(1)연도의 기준

(2)거인의 수명

(3)2천년 후에 너에게

(4)떡밥회수 가능성

 

 

그 밖의 추측과 타임리프에 대한 추측은 내일이나 다음주중으로 이어서 쓰도록하겠습니다. (소제목만 써놨습니다.)

원래 오늘안에 다 쓸려고했는데 생각 보다 길어졌네요.

피시방인데 요금을 다 썼어요 ㅋㅋㅋ 집엔 지금 컴퓨터가 없어서 ㅠㅠ

안쉬고 쓴거라 정리도 못해서 오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양해해 주세요.

 

지난번에 잠시 썼던 예측 떡밥글

http://todayhumor.com/?animation_7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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