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덮어 놓고 더 민주 지지를, 김종인 지지를 강요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새누리 콘크리트 35%를 우리 정치 퇴행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이상한 사람들로 비난했던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더 민주 콘크리트 조성을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음을 규탄한다.
어떤 조직이건 간에 대중의 사고나 생각을 그들의 목적에 맞게 바꾸려는 일체의 시도는 잘못된 것이다.
그것이 더 민주라 해도 마찬가지다. 주입과 반복, 세뇌는 옳지 않다.
무비판적인 지지, 맹목적인 지지, 맹종적인 자세 이 모든 것들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잘 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잘못한 것은 잘못되었음을 가르쳐줘서 바꾸도록 하는 것이
정당을 사랑하는 당원의 자세이다.
선거를 앞둔 우리 정치는 국민과 당원은 안중에 없고 계파별로 갈라져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
여야를 막론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라면 비판적 지지자로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우리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