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버스에서 핸드폰을 하느라 잠시 장갑을 빼두고(스마트폰 장감이라도 불편함..ㅜ)
열심히 게임하다 잠이듬...눈 떠보니 내려야 하는 정류장!!!!
허겁지겁 내리고나서 살펴보니 헐....장갑이 없엉ㅜㅜㅜ
엉엉엉
장갑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찾을 수 있을까 버스회사에 전화를 해야하나 별 생각이 다 듦..
그렇게 아무 소득없이 그 다음날 버스를 타고 회사로 출근하던 길.. 문득 기사아저씨께 여쭤봄
"아저씨 어제 8시 10분에 00서 출발한 버스에서 장갑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 있나염?"
"...사무실에 전화해보세여"
"...아.."
마침 그 때 내 눈에 들어온 익숙한 회색물체!!!
"아저씨!!!!!저거 제 장갑같아여!!!!!!"
"...보세여"
내 장갑ㅋㅋㅋㅋ
오 내 장갑!!!!
"내꺼다!!! 아즈씨 감사함미당"
이렇게 되찾음..
ㅋㅋㅋ결국 나는 탔던 버스를 또 탔던 것ㅋㅋㅋ
시골이라 가능한 이야기...예압..
내가 잘 한 건 없지만 찾은게 자랑스러워 써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