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 올립니다. 어제 전쟁같은 출근....출근하는데 3시간하고도 40여분, 그닥 먼거리도 아닌데...말이죠.
사람들에게 낑겨서 이리저리 밀리고 짜부되니까... 진심 막 집에가고 싶고 현실도피 하고 싶고...ㅠㅠ 숨쉬기 힘들고...막 숨막히고...다리 후덜거리고ㅠㅠ
덕분에 오늘 허리가 뽀개질거 같네요 아핳핳핳핳핳핳핳핳-... 그리고 또 눈.. 아 진짜 많이 내리네요. 하... X가루...
어릴때는 눈오면 '와, 눈이다♥' or '와~ 예쁘다! 반짝거려~♥' 이랬는데... 지금은 '아,XX....저 X가루...또 길막히겠네' or '하...XX 길 미끄럽게...'
하...촉촉하던 내 감성 어디로 간건지 ㅠㅠ 촉촉은 이제 개뿔...사하라 사막이 저보다 촉촉할것만 같은 기분마져 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무실인데... 창밖에 내리는 눈 보니까... 집에...퇴근하고 갈 생각에 눈앞이 아찔 하네요 ㅠㅠ 젭알 집에 가는길... 평탄하길...(살려주세요.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