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꼬투리 잡기…1등 주자라고 아무리 공격한다 해도 너무해"
등록: 2017-01-18 17:34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군복무 기간을 1년까지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문 전 대표측에서는 18일 이와 관련해 공약이 아니라 국방개혁의 큰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일자리 정책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1년을 공약한 게 아니라 국방개혁 방향을 이야기한 것"이라 밝혔다.
이어 "직업군인제 과학기술군으로 군을 확실히 개혁하면 장기적으로 먼 미래에는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국방개혁 2020에 보면 국방개혁을 통해 18개월까지 군복무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도 현실적으로 그런 공약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 "1년이라는 것은 통일 이후에 어쩌면, 군에 많은 숫자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1년 모병제까지 검토할 수 있지 않냐는 것"이라며 "말 꼬투리 잡기다. 1등 주자라고 아무리 공격해도 너무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병제와 관련해선 "모병제는 남북관계 대치상황에서는 검토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며 "모병제에 징병제를 병행한다든지 하는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군복무 1년 공약 아니라는데 이걸로 꼬투리 잡으면서 국방개혁 비현실적이라는 분들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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