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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이가 필리버스터를 12시간 31분이나 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691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지사항]
추천 : 8
조회수 : 11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16 20:12:22
정청래의원의 11시간 39분 기록을 깨기 위해서...


라면을 먹으며 오유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종걸이는 왜 끝내기로 결정했던 필리버스터를 12시간 31분씩이나 했을까...

요즘 공천상황과 맞물려서 생각해 보니 정청래의원의 기록을 깨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필리버스터를 하는 동안 이미 당내 비대위 측에서는 공천 컷오프를 준비하고 있었을텐데.

컷오프 대상으로 삼았던 정청래의원이 은수미의원의 기록을 깨고 11시간 39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받자

이에 당황한 친박(영선)연대 측에서는 정청래의원의 기록을 깰 사람을 내보내는데 그가 바로 이종걸이었습니다.

원래는 박영선 자신이 필리버스터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었지만

필리버스터를 망친 자신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자 필리버스터로 인해 이미지가 상승한 이종걸이를 마지막주자로 대신 내보냈습니다.

이종걸이가 기록을 깨면 2위 정청래의원의 필리버스터는 묻힐 것이다라고 판단 했을 것 같습니다.

이종걸의 필리버스터가 끝나자 오유에서도 이종걸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을 정도니까요.


여기까지 제 개인적인 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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