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없으 살다가 하루 5억 노역일당 사건을 보고 띵받아서, 오유를 열심히 눈팅을 했고.... 사회부조리세력이 척결되어야 내 삶이 나이지겠다고 계산해, 세상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어줄 사람들을 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시장, 박원순시장, 표창원교수 등에 대한 호감이 결국 문재인 전대표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고, 예전 상상도 않던 정당가입도 해봤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더 나은 세상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실망이 크네요. 부조리 척결을 위해 지지했던 정당에서 청년비례대표 관련해 의혹이 나오고, 청년 비례대표 선출과정에 엮겨움이 느껴질 정도네요. 김광진의원을 보고 느낀게 많았습니다. 정치는 경험많은 어르신들만 해서는 안되는구나. 그 세대층을 이해하고 대변해줄 사람이 대표로 많아야겠구나. 그래서 청년 국회의원이 청년층 인구비례만큼 많아지길 바랬습니다. 차츰 그렇게 변했으면 좋겠다... 라고 기대를 하고 다음 청년 비례대표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정치인들의 꽂아주기 의혹... 사회생활 일이년만 해본 사람이라면 대충 뻔히 보이는 상황이 맞겠죠. 공천논란에도 믿고 지켜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알겠습니다. 그냥 모두 '나'를 위해 처절하고 치열하게 이기적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누구 탓하고 싶지도 않고, 세상을 아직 잘 몰랐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순수한 맘으로 상처 받은 제 자신을 보듬어 줄려합니다. 그리고 탈당을 하려합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겠지만,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