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트를 보면 여러방면으로 공격을 당합니다. 처음 시작에서는 적의 돌격소총?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잠수함 등 여러 공격수단에 의해서 공격을 받습니다. 다만 여기서 보여지는건 모두 당하는 사람만이지 공격하는 독일 군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비행기는 나왔지만 비행기에 탄 파일럿은 영국 파일럿만 나오지 독일군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영화끝 부분에 잠시 나왔지만 이건 넘어가지요)
이런 면에서 재난영화와 무척 비슷했던게 알수없는 위협 또는 무생물적인 위협이는 (관객입장)에서는 받았습니다. 즉 독일군이 공격하는건 알겠는데 독일군 자체는 볼 수 없이 철저하게 당하는 영국군에만 초점을 맞추니 꼭 자연재해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수함에 공격받는것도 아주 잠깐 적 어뢰가 지나가는것을 보여주고 바로 침몰하는 영국군을 보여주더군요
이런 자연재해? 앞에 아무리 준비를 해도 순식간에 차오르는 물 앞에서 입구를 잘 찾아 놓았다 한들 거의 소용없는 장면을 보면서 되게 불편?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쟁영화를 이렇게 적군이 나오는 모습을 최소화 하면서 그릴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