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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커뮤니티 망치는 주범들
게시물ID : military_69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anita
추천 : 18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4/09 18:54:02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종합 커뮤니티 망가뜨리는 주범들

1.꿀뻬미 언냐들: 얘넨 특유의 불편함을 이쪽 저쪽에 던져 대면서 사이트를 망하게 하고, 뭐만 했다 하면 여혐으로 몰이함. 정작 얘네가 불편해 하거나 여혐이라 하는 것들 보면 기준을 모르겠음. 분명 어느 게시물에서는 성 평등을 지향하는데 지들 맘에 안들면 성평등은 무슨 2000년간 차별 받아온 여성동지들은 차별의 역사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차별은 차별이 아니라는! 같은 성 평등 지양주의를 내세움.

 더 확실한 건 얘네 말에 귀기울여 주는 순간, 기존 유저들은 안중에도 없고 지들끼리나 쓰던 기준을 기존 유저들에게 강요하기 시작함.

 웃을 수 있는 자료들은 급속도로 적어지고, 분란은 끊이질 않음. 재미도 없고 싸움질만 하는 커뮤니티라는 이미지 순식간에 박히고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는 순간, 어느새 지들 같은 애들만 데리고 와서 사이트 전체의 분위기를 지들이 주도하려 함.
 이 과정이 잘 진행되면, 결과적으로 외딴 생태계 형성에 성공해서 지들끼린 서로 부둥부둥 해주면서 잘 놀지만, 이미 그 분위기에 질린 더 많은 사람들은 사이트를 버리고 딴 데로 가서 사이트 자체의 활력도 같이 죽음.

2. 정치인의 전위대들: 하 정치 관련 떡밥은 쿨 타임 돌지도 않고 식지도 않는 떡밥이기 마련. 문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걸 이용해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팬덤화를 이룩하려 함.

 더 무서운 건, 자기들 주제가 해당 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을 지지하는 행위는 이적행위와 다름 없다고 생각함. 즉  모든 주제를 정치 떡밥으로 회귀 시키고, 자기 입맛에 다른 정치 의견은 무조건 적으로 몰이 하는 모습을 보여줌.

 아이러니한 것은 한 정치인을 좋아하는 세력이, 다른 정치인을 좋아하는 세력을 사이트 내에서 축출하거나, 공격할 때 보이는 모습, 혹은 그 이후의 모습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 둘이 놀랍도록 닮아 있음.

 마치 색깔 다른 일란성 쌍둥이와 같음.
 주로 일어나는 현상은 맹목적 우상화, 혹은 다른 모든 이슈를 정치 떡밥의 하위 이슈로 보는 경향이 생김. 이 둘이 합쳐지면 다른 주제의 이슈가 지들 맘에 안들면 입을 막으려 함. 그리고 어느새 지들 맘에 안드는 사람들은 걔네들이 쳐냈던 적이 되어 있음.

 사이트 잠식 과정은 위 언냐들과 다를 바 없음. 정치 떡밥으로 커뮤니티를 도배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분란들로 기존 유저들 떠나간 자리를 잠식함. 사이트 자체가 어느 사이에 정치 커뮤니티화 되는 건 순식간임.

 위 언냐들하고 다른 점은 잠식력이 더 강해 보인다는 것임. 종합 주제 커뮤니는 떡밥의 다양함 덕택에 생기는 느슨함 덕택에, 언냐들이 침투할 간극도 상당히 큼. 그러나 이 분들은 위 언냐들과 다르게 하나의 주제를 주로 파는 커뮤니티든 남초 커뮤니티든 어디에도 잘 침투해서 자신들의 뜻을 펼치려 불철주야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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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생각나서 작성해보는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티 망하게 하는 주범들입니다.

설마 이 두 세력이 혼종이 되어 활약하는 커뮤니티는 없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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