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더민주당 당사앞에서 6일째 국민필리버스터 진행했는데
부끄럽게도 처음으로 참석했었습니다.
날씨가 풀린줄알고 코트만 가볍게 입고 갔었는데 여의도의
차가운 콘크리트는 정말 얼음장같았고 바람은 칼바람이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뒤통수를 후려치더군요.
이전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었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도대체 어떻게들 버티셨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시렵고 차가웠는데 제 옆에 계신
여성분께서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건네주셔서
얼음같았던 제 손과 마음에 온기가 가득하여 두어시간 더 잘
버틸 수 있었네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마쳤지만 오늘을 다시
기약하며 집으로 발걸음을 어렵게 돌렸습니다.
오늘 날씨도 별로 안추운데 여의도에서 버텨볼려고 두꺼운
패팅코트 입고 장갑도 챙겨왔습니다 ㅎㅎ사무실에서
출발할때 가지고 있는 핫팩도 준비해갈테니 참석하시는 분들께
나눠드리겠습니다. 늦으셔도 괜찮으니 많은분들께서 관심갖어주시고
참석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장에 찾아주시고 다른분들이
어떻게 고생하고 계시는지 잠깐이라도 보시고 한마디라도
응원해주신다면 작은힘들이 모여 썩어가는 더민주당 공천과정에
조금이라도 올바른길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더민주당의 주인은 김종인외 그 패거리가 아닌
바로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오유 시게회원님들아, 더민주당 권리당원 동지들아~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