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끊임없는 끼워넣기의 윤종신
과한 쿨함이 점점 애처러운 허지웅
못생김의 잘생김 진쌤
남의 엄마 좋아하는 이현이
금발의 외국인 강남
자격지심의 아이콘 장동민까지
처음에는 지니어스 우승기념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엔딩이 가까울수록 너무너무 아쉬웠음ㅠ
생각보다 이현이와 장동민의 캐미가 좋았던 것 같음
계속 투닥거리는데 어느 순간보면 계속 이현이 까면서 챙겨주는 갓동민의 모습이 푸근하달까(M주의;;)
윤종신 가끔 보이는 아빠미소 되게 어색한데 보다보면 중독됨ㅋ
진쌤은 천적 갓동민으로부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매력철철~ 구름빵 보고 싶을 정도ㅋ
강남은 초반에 컨셉 못잡아서 그저 말 못알듣는 외국인 역할만 한 것 같은데 나중엔 그냥 철없이 막 지르는 컨셉 그 자체가 좋았음
허지웅은 저때가 과도기였나 눈빛이 너무 애잔했지만 다른 게스트들 발언때 공감해주는 제스쳐 좋았음
불만이라면 마지막 회로 달려갈수록 뭔가 게스트들부터 엉성하고 앞편에 비해 덜 생각하는 주제들이라 재미가 떨어졌음
그래서 폐지? 생각 잠깐했지만
뭐 초반 발언들이 진쌤이나 허지웅이나 현정권에 대한 수위들 워낙에 쎄긴 쎘음
어쨌든 시즌2를 기다리는 마음 담아서 주저리주저리 글써봄
다 보고나니 헛헛하여 견딜수가 없어서 크라임씬 복습할까 생각중~
그냥 모든 캐릭을 아우르면서 볼땐 몰랐는데 갓동민을 중심에 두고 출연작품들보는 재미도 쏠쏠한듯함
아우 헛헛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