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13 총선까지 D-28일입니다.
너무도 엄중한 이 시기에 더 이상 더민주의 추락을 두고 볼수 없는 대의원들과 당원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더민주의 각 후보들이 지역에서 얼마나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지 알기에 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모였습니다.
우린 지난 1년여 (구)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리멸렬한 밥그릇 싸움들을 지켜봐왔고 그들의 구태를 바꾸어 당의 원칙을 지키려는 문재인 전대표의 모습에서 진심을 보았습니다.
비록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맞딱뜨린 상황이지만,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위한 새로운 인재 영입,십만 온라인 당원가입, 그리고 더불어콘서트 등으로 활기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당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습니다.
또한 실낱같은 희망도 생겼습니다.
게다가 김종인비대위 체제에서 테러방지법을 막아보려는 우리당 의원들의 열정적인 필리버스터에 함께 열광하며 긴밤을 같이 새우기도 했습니다.
여러 기록과 이슈들을 남기며..
그렇게 당에 대한 자부심과 승리에 대한 희망도 확고해졌습니다.
그런데 필리버스터를 부자연스럽게 석연치 않은 강제종료를 하면서부터
명분없는 2차 컷오프로 인한 논란들.
급기야는 청년비례공천과정중의 불미스러운 부정의혹들이 언론을 통해 일파만파로 터져나왔습니다.
시험을 내는 출제자가 수험생에게 1:1 과외를 하는 꼴이 된 부정의혹. 너무도 창피해 당원으로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으리만치 수치스럽습니다.
새로운 더민주로 탄생했는데 80년대보다 못한 구태하고 흉측한 민낯을 보였습니다.
실력자 누군가의 빽이 없으면 면접조차 볼 수 없는 청년비례 선출과정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금수저 흙수저를 논하는 경제콘서트를 할 수 있습니까?
이건 자기부정입니다.
더민주의 수치고 불명예입니다.
더민주 대의원 당원들은 끝없이 추락하는 당의 명예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렇게 나섰습니다.
<더민주 대의원 및 권리당원의 요구 조건>
1. 명분과 원칙없는 공천을 하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전원 사퇴하라.
2. 금번 청년비례 부정의혹 관련자들은 전원 사퇴하고, 윤리위 회부 및 사법조치하라.
3. 더 이상의 잡음을 막기위해 비대위와 새로운 공관위는 불출마의원들로 구성하고 이제부터라도 정상적인 시스템 공천으로 돌려놓으라.
2016.3.16
-더민주 대의원 및 권리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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