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호소에서 데리고 오신 보호자분께 입양 받았습니다.
보호소에서 안락사 시킬려고 했는데 보호자분이 안타까워서 데리고 오시고
글 보고 저도 한마리 입양 부탁드려 했습니다.
고양이는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사정이 여유치 않다가 지금은 키울 여력이 되어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어요.
원래 길냥이 밥 주는 캣대디 하고 있다가... ㅎㅎ 너무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어 입양했네요.
오늘 왔구요.
태어난 지 두달 되었고 길냥이 어미에게 젖 먹고 사료 먹고 해서 피부도 깨끗하고 건강하고 밝아요 ㅎㅎ
개냥이 기질이 보여요. 벌써 적응하고 제 무릎에 앉기도 하고 배에 누워 자기도 하고
애교도 잘 부리구요 ㅠㅠ 넘 귀엽고 행복하네요.
하나의 생명이 저희 집에 온 만큼 잘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