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려고 쓴 건 아니고요.. 고민은 고민인데.. 행복한?고민일지도 모르겠네요.
소개팅이나 그런건 아니고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해외 어학연수 가서 만난 사람인데요.
저보다 연상인 누나고요. 요즘 거의 한달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밥먹고 영화도 보고 하는데요.
조만간 고백을 하고싶은데.. 타이밍을 못잡고있네요..하하..
일단 내일 낮에 서로 시간이 맞아서 점심먹기로 했구요. 저녁까지 같이 있고싶지만..둘 다 저녁약속이 또 있어서..패스 ㅎㅎ
이 누나가 계속해서 절 만나주는거 보면 나쁘게 보진 않는거 같은데..그냥 친한동생으로 생각하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남자분들은 솔직히 진짜 관심없으면 연락 조차 잘 안하잖아요.. 그런데 여자분들은 어떠한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지난 일이지만 전 남자친구가 저도 아는 사람이구요..어떻게 아냐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해외어학연수 가서
전부 알게 된 사이고 전 남자친구는 누나랑 동갑이고 서로 좋아서 1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진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제가 훼방을 놨다거나 그런일은 절대로 없구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누나한테서 연락이 와서 얘기하다보니
전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꽤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고 하니까...
제가 마음이 가더군요. 그래서 더 끌면 안될것 같아서 고백은 해야겠는데 잘 안되면 서먹해져서 연락 못할거 생각하니까
조금 무섭기도 하고요..그래도 남자라면 도전은 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