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고하시는 외숙모를 대신해 외손녀가 생신상을 차려보겠습니다~~~
외가식구들과의 조촐한 식사자리이므로 소박하고 식상한 메뉴로 준비해 봅니당~~~
우선 각종 채소를 잘씻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칼질 몇번~~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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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상이 완성됩니당~~~
메뉴는 간단하게 왼쪽부터 삼색나물(시금치.톳,미역) 미트로프, 잡채, 조기구이,케익
돼지갈비찜,김치,과일,구절판, 떡, 쌈야채... 회와 해삼멍게는 먹기직전 꺼내느라 사진에선 생략 ㅠㅠ
구절판
(밀전병까지 포함해서 숫자세는지 모르고 만들어서 실은 십절판;;
이모부가 보시고 어떤 한정식집가서 밀전병까지 세봐도 8개인데 이게 어떻게 구절판이냐!!했더니
고명으로 얹은 잣까지 포함해서 세라고 했다고 하;;; 그렇게 치면 고명에 잣 대추포함 13절판;;;
굉장히 단순한 조리법의 음식이나... 손이 너무 가는 음식이였어요....
그래도 잔치상엔 비쥬얼담당 메뉴가 하나쯤은 필요하니까요 ㅠㅠ
시계방향으로 소고기,오이고추,노랑파프리카,당근,표고버섯,애호박,노란지단,빨강파프리카.흰지단~~
소스는 겨자장~
채썰때 칼이 너무 안들어서... 이상형 목록에 칼 잘갈아주는 남자를 넣기로 했습니다..
돼지갈비찜...
색소 넣은것도 아닌데 사과하나를 갈아넣은 탓인지 색이 진하게 나왔어요~
사진을 이리저리 찍어도 이상하게 나와서 안타까운 메뉴,,,, 하지만 맛은 bbbbbb
일단 생신상이므로 조기구이~ 브로일러에 구웠더니 꼬리는 좀 탔어요...
잔치에는 잡~~~~~~~~~~채
큰상 사진에서 왼쪽에 장작 쌓아놓은것 같은 덩어리들=미트로프...
원래 미트로프는 고기로만 하거나 삶은 달걀을 속에 넣는건데
저희집은 양배추와 피망등으로 속을 채움~ 머스타드소스에 찍어먹으면 bbbb
사진으로 보니 메뉴가 정말 단촐한데.... 장보고 재료손질까지 일이 생각보다 많네요..ㅠ.ㅜ
이모들이 이제 시집가면 되겠다~하시는데.... asky....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