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가 모든 권한을 이양하고 당대표에서 밀려난건 당내 의원들의 요구에 의한겁니다.
문희상, 유인태등 당내중진들, 계파전멸당한 범친노 정세균계, 수도권 의원들 전부 앞장서서 당 무너진다고 문대표 사퇴하라 압박했습니다.
만약 이들이 압박할때 당내에 문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세가 더 강했다면, 김종인 따위 불러들여서 사태수습 맡겼을까요?
당내에 문대표측 인사로 맞서 싸운 사람은 최재성, 진성준의원뿐...
초재선의원들조차 뒷짐지고 눈치만 살피고 있었습니다.
세가 밀리니 조기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불러서 당을 안정시키고 대표직 유지하며 혁신안 완성하려했으나~
그조차 못하게 만들어서 거의 축출당한것과 마찬가지로 밀려난겁니다.
근데, 지금 당이 무너질 위기에 있습니다.
당연히 문대표가 재등장할 타이밍입니다.
우리에게 그보다 더 구심점일 될 수 있는 사람은 더민주내에 없습니다.
근데, 왜 못 나서는가?
멍석이 깔려있지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시간 홍종학 의원이 요청한 정청래 의원 재심청원 서명 몇명입니까?
이제 2만 5천명 돌파했습니다. 오늘 하루 6000명정도 늘어난셈이죠~
이 정도 화력지원에 저들이 두려워할까요?
온라인으로 10초만 투자하면 되는 청원조차 제대로 끌어모으지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박영선, 이철희가 SNS 여론따위라며 우습게 보는게 한편으론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상황이 이런데, 문대표 홀로 등판해서 이 공천 부당하다라고 선언하라.
결자해지해서 김종인 물러나게 만들어라?
자... 봅시다.
지금 더민주당내 대부분의 인사들 공천확정됐습니다. 안전하게~
그 사람들 문대표 손 들어줄까요?
자신은 줄잘서서 잘만하면 등따시게 배두드리며 뱃지 달 생각에 들떠있는데, 문대표가 나타나 공천이 부당하다그러면~
" 와~ 문대표님이 옳습니다. 시스템공천으로 돌아가야됩니다. 공천 다시 합시다." 이럴까요?
아니죠~ 문대표 폭격당합니다.
문대표는 계파 수장으로.. 아니 어쩌면 이해찬 따가리로 평가절하되며~
문대표의 요구는 문대표가 그리도 비토하던 공천권 나눠먹기란 프레임에 갇히게 됩니다.
왜 박지원이 자기사람 날라가는데, 계파보스만 살아남았다고 비아냥되며 도발하는지 아십니까?
문대표 지금 대책없이 나서란 겁니다.
그럼 공천권 나눠먹기로 폭격해서 자기말도 못지키는 하류정치인으로 작살나게 만들어 영영 은퇴시켜버리겠단겁니다.
상황이 이런데, 양산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무책임하게 있다구요?
세월호 당시 유족들과 함께 단식하며 그들을 위하던 단 두명의 의원 누굽니까?
문재인 의원, 정청래 의원.
근데, 정청래 의원이 날라갔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상으로 분노할뿐... 서명조차 제대로 달성못하고, 오프라인 화력은 미미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분노하고 나서야되는 상황인데도...
지지자들은 더민주 실망, 탈당, 당지지 철회 이러면서 화력지원이 아니라 등돌리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당을 이꼬라지로 만든 책임이 명백하니 결자해지하라. 그럼 돌아오겠다.
문대표까지 잃고싶습니까?
등돌리고 외면하면 뭐가 바뀝니까?
정의당으로 간다구요? 정의당으로 님들 몇명 가면 정의당의 제 1야당이 됩니까?
그건 불가능하기에... 더러워도 지금 제 1야당 더민주 살려야되는거고,
그럴려면 분노해서 달려가 김종인 당대표실 점령하고 김종인 내려가라 요구하며 무력시위해야되는겁니다.
당원들이 분노하고 당내 의원들이 사태가 심상치않음을 느낄때...
즉, 그들의 의원뱃지가 곧 날아가겠다는 판단이 들때... 그들은 비로소 당원과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 멍석이 깔려야 문대표가 나설 수 있는겁니다.
스스로 당의 구심점이 되어 모든 사천을 되돌리고, 정당한 공천을 만들어낼 수 있는겁니다.
문대표도 살고, 당도 살고, 우리도 사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우리가 직접 나서서 투쟁하는 것. 바로 그것밖에 없습니다.
제발, 분노하세요. 외면하지말고 분노해서 행동하세요.
님들이 주체가 되야 길이 열립니다.
김종인을 데려온 문대표탓이라는 식으로 희생양이나 찾고 있을 시간이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