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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아서 적어보는 글
게시물ID : lovestory_61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mjak.key
추천 : 0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09 11:15:54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kjh3h" allow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 ></embed><br><a href="http://bgmstore.net/view/kjh3h"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kjh3h</a>

오늘도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스마트폰으로 손이 간다

알람을 끄는 버튼을 향해 손이 허우적 거린다

스마트폰을 산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피쳐폰은 어느새 머리 속에서 말끔히 살아졌다

그래도 9년을 그 피쳐폰에 기대어 생활 해왔는데도 말이다

내가 너무 감상적인 걸까? 

그래도 9년지기 친구인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이전에도 하나 있었다

핸드폰은 없고 컴퓨터와 인터넷은 있던 때이다

나는 메신져를 싫어했다 직접 만나서 말로하면 재미있을 수많은 이야기들을

불쑥 전자신호로 툭툭 던져보내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메신져에 가입하지 않았다

특히 버디버디를 싫어했다

새학년이 되어서 새로운 반에 들어 갔을때에 많은 아이들이 저마다 모여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나도 같은 반이었던 친구와 함께 주춤거리며 뒤따라 들어갔다

적당히 뒤에있는 자리에 골라 앉아서 아직 히터가 돌지 않는 추운 교실이라 손을 비비고 있는 중이었다

한기는 차가운 나무바닥위에서도 슬슬 올라오고 있었고 나는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게 내가 추워서 몸을 떨고 있던 것인지 아니면 

새학기와 새친구들 때문에 내가 긴장해서 떨었던 것인지 헷갈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옆의 시선이 느껴졌다 나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한 여자아이가 말똥말똥하게 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야! 너! 나알지? "

긴 옆머리는 목덜미까지 내려오고 뒷머리는 묶어서 어깨까지 흐드러져있었다 

가는 눈에 조금 큰 코

그러나 가느다랗고 속눈썹이 긴 그 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어? 어? 난 모르겠는데... "

나는 기억나지 않아서 그냥 얼버무렸다

" 뭐? 야 거짓말마~ 너 나 알잖아1? "

그래도 나는 계속 모르겠다고 그냥 얼버무렸다

그아이는 계속 자기가 아는 이야기를 풀어주었다

컴퓨터실에서 있었던 일과 내 친구와 같이 만났던 일 등을 말해주었다

그러나 나는 계속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왜냐하면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시판 잘못올린줄 알아서 지웠다가 다시 올리네요 ;
어떤 베오베간글에 음악이 제가 매우 좋아했던 거라서 적어봤습니다만 하하
마무리는 나중에 퇴근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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