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줄임말을 썼습니다.
여러분을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에요~♡
1.원래 인터넷 논쟁이란게 쿨타임마다 돌아가는 속성
2.군대 게시판엔 자연스럽게 징병에 대한 논의가 나옴
3.[평등이란 측면에서 보면 여성도 군대가야 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떡밥이 나옴
4.이건 PC통신시절부터 내려온 고전떡밥
5.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지난글보기에서 명백하게 여성임을 나타내는 게시판과 인증) '여러명'이 임신과 출산을 들며
여성을 징병해선 안된다는 논리를 펼침
6.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군역이 불가능하다면, 임금차별도 차별이 아닌 차이가 됨
일을 더 잘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게 이치에 맞는 일이고,
체력과 경쟁력이 필요한 사회에서 남성호르몬은 명백히 유리한 지표니까
7.결국 임신과 출산에 대한 반론은 '그럼 사회적 차별은 차이니까 징징대지 마'로 귀결됨
8.이건 흔한 변증법임. [여성은 임신과 출산 때문에 징병이 안된다]라는 전제가 모순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똑같은 논리체계에서 도출된 모순된 주장을 보여주는 방식
(대표적인 글로 여성이 장애인이냐 라는 제목이 있었음)
9.근데 이 변증법을 두고 '여성을 무시한다'라거나, '말이 심하다'라거나, 심지어 '여성혐오'라는 주장까지 나옴
10.심지어 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군역은 불가능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결과적 차이를 두면 안된다는 일관되지 않은 태도, 이중잣대가 나옴
11.이런 태도가 정말 메갈이나 꼴페미만의 주장인가?
논의 초기의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정말 평범하게 다른 게시판 활동을 하던 유저임이 확인
12.이게 반복되니 군게에선 '정말 여성 대부분이 이딴 생각을 하나?'라는 두려움과 절망이 만연
13.이런 인식과 태도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군게인들이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함
14.징병은 법적인 차별임. 이것에 대응하는 여성이 받는 차별을 찾았으나 없음
오히려 여성이라 특혜를 받는 법적 조치가 한가득(여성할당, 여성전용, 여성교육, 여성복지)
15.이 법적인 차별을 논의하는데 갑자기 끼어들어 여성이 받는 '사회적 차별'로 물타기 하는 사람들이 쉬지 않고 등장
16.이들의 주장은 여성이 받는 사회적 차별로 인해 징병은 남성에게만 부과된다는 논리
17.머리가 빠개지는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군게인들은 다시 살펴봄
'여성이 받는 사회적 차별'이란 존재하지 않음.
왜냐하면 가부장제 아래에서 여성이 차별받으면 대응하는 남성차별이 있기 때문
(여자는 집에서 애나 보라는 차별을 받는 동안, 남성은 그 애나 보는 여성을 부양해야 하는 차별을 당함)
18.이건 여성이 실질적으로 받는 차별이 없다거나, 무시하는 주장이 아님.
'여성이'받는 사회적 차별을 살펴보니 '여성만'받는 차별이 아니라는 뜻임.
그러므로 초기에 나온 법적인 차별, 징집반대에 대한 근거로 들 수 없는 내용
19.여기까지가 약 한달정도 진행된 상태인데,
여전히 '여성이 받는 차별 있는데, 거기에 남자가 받는 차별을 말하면 불쌍함 대결 하자는거냐?'혹은
'성대결로 몰아가자는거냐?'라며 핀트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성대결로 몰아감
20.명백하게 법적인 차별인 징병을 논의하는데 또 다시 결혼, 출산이란 권리와 선택을 들고 비교함
21.이런 의견이 '상식적인 여성분'으로 포장되고, 추천을 받음
그리고 또 다시 군게는 싸잡혀서 메갈과 비교 됨
이걸 한달동안 보면 결코 일부 꼴페미나 페미나치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게 됨
22.분명 엄청나게 많이 설명하고 차분하게 쓴 내용이 많은데
그런 글에는 나타나지 않으면서 다시 꼬투리 잡을만한 글에 나타나 군게를 싸잡아 비하하고 낙인찍음
23,당연히 그 아래 친절하게 달린 댓글에는 반응하지 않음.
당연히 이전에 예의바르고 논리적인 글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음.
이러고 또 다른 글에서 같은 수작을 부림. 이게 오유에서 한달째 반복되는 현실이고, 현재 진행형임
- 추가 -
법적인 평등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모병제나 처우개선을 끌고오는 사람도 있음.
듣고보면 모병제나 처우개선이 맞는 말이긴 함.
다만 논의주제가 차별임을 생각하면 굉장한 문제점이 생기는데,
처우개선이 되거나 모병제가 되어도
여전히 남자만 간다면 차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