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메이(Vanessa Vanakorn)
이름은 들어 보셨나요?
처음 들어 보시나요?
처음 들어 보시거나 얼핏 들어 보셨다면, 아래 음악을 한번 들어봐 주세요.
어때요.
익숙한가요?
네,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바네사 메이입니다.
음악인에 대한 글을 쓰는데, 왜 스포츠 게시판에, 소치 올림픽 열기가 가득한 이때 여기에 쓰냐구요?
게시판 지키라구요?
게시판 지켰는데요.
<네이버 인물 검색>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바네사 메이는 태국이 이중국적을 허용하면서,
태국 국적으로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됩니다.
아래 기사 한번 보시죠.
'바네사메이'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니스트인 바네사 메이가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바네사 메이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서1·2차 레이스 합계 3분26초97을 기록했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1분44초86으로 74위에 그친 바네사 메이는 2차 레이스에서도 1분42초11로 67위에 머물렀습니다.
바네사 메이는 레이스를 모두 마친 선수 중 최하위인 67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90명이 출전해 23명의 선수가 실격됐습니다.
그러나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네사 메이의 올림픽행은 도전 자체로도 의미가 컸습니다.
바네사 메이는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영국에 둥지를 튼 바네사 메이는 영국 시민권과 태국 국적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바네사 메이는 이중 국적을 보유해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웠지만 태국올림픽위원회가 예외적으로 그의 이중 국적을 허용, 극적으로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네티즌들은 "바네사메이, 누군지 알 것 같아!" "바네사메이, 올림픽이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프로 선수들도 비일비재하게 완주를 못하는 레이스에서, 꿋꿋히 꼴지 성적으로 완주를 하여 본인의 경기를 올림픽 기록으로 남긴 바네사 메이.
한때 엄청나게 좋아했던 팬으로, 이번 그녀의 올림픽 출전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눈 위에서도, 무대 위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 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