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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글이 너무 빨리넘어가서 여기에도 올려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732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뱅빠수니
추천 : 2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8 22:40:49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은 2년!!!정도 했는데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 쓰네요.

약간 길게 쓴 것 같은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 고민이라 최근에 계속 고민하고 있어서...




취업해서 얼마전에 신입사원 연수를 다녀왔어요.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네요.

모두들 인턴을 한 후에 전환된 케이스라 회사 사람끼리 얼굴은 다 알아요.
그렇다고 인턴 짧은 기간동안 다 친해지기는 쉽지 않았구요. 그냥 그런정도...
이름이 아리까리한 분들도 계시구요.

제가 고민인건...
제 성향이 이상한 건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다들 끼리끼리 금세 친해지고 이미 무리지어서 다니는데,
저는 아무데도 끼질 못했거든요. 다들 이미 농담 크게 던지면서 하하호호 잘 하네요.



저는 친한 중학교친구들, 고등학교친구들, 대학교친구들 다 있어서 
인간관계가 그래도 나름 평범하다고 생각했어요.
남들에게 친화력, 사교성 있다는 말도 가끔씩 들었어요.
먼저 다가가기도 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요새는 제 인간관계형성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아직은 그래도 초반이라 좀 친해질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구잡이로 다가가기는 쉽지 않네요.

무리들에 말을 걸어도 봤는데, 그때뿐이고.
정작 이동하거나 뭔가 같이 할 때는 딱히....

그렇다고 계속 다가가는 상황이 마련되는 것도 아닌것 같구요.
애기때처럼 놀아줘놀아줘~ 할 수도 없는지라...
참,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니예요.



남자분들이 90%정도기 때문에 남자분들과 친해져야 하는 경우예요.
남자분들은 담배피우시면서 친해지고 그러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피우시기도 하고. 저는 안 피워요.
그나마 소수의 여자분들은 저랑 부서가 완전하게 달라서 자기들끼리 친하고 
저하고는 딱히 친해지려는 기미가 안 보이구요.




혹여 위로해주시는것도 감사하지만, 사회생활해보신 인생선배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사람들 무리에 끼어서 생활할 수 있을까요?
인기인이 되거나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
꼭 내가 이만큼 마음을 줬으니 이만큼 받아야 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소심한 성격도 아니예요... 남들은 저보다 훨~씬 친화력이 좋은걸까요?

제 성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가령 음... 가져야 하는 말투? 무리에 속하기 위한 방법? 이나 친해지려는 방법같은 것 알려주세요.

특히 저같이 여자가 남자무리에서 친해지기 위한 방법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구요.
저랑 같은 고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조언 충분히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회사도 가기 싫고
다가가려는 노력도 해보다가 지치고 그것도 이젠 잘 안되네요.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가도 다시 스트레스받고 계속 그렇게 지내네요 이번 주말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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