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로..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스위스전의 오심 및 편파판정에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뒤 조금 차가워진 머리로 오프사이드 논란 관련 글을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왔습 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일단 오프사이드 장면을 보시고 글을 보아주세요.
- 이날 해설을 맡은 인물은 과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명성을 날렸던 주세페 베르고미. 베르고미는 "당시 패스 상황에서 프라이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스위스 선수의 패스는 그를 향했던 것이 아닌,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닌 선수를 향한 횡패스였다. 그리고 이호의 발에 맞고 프라이에게 향했다. 처음부터 프라이에게 패스가 이어졌다면, 수비에 맞았다 하더라도 오프사이드가 맞다. 하지만 패스 자체가 그를 향한 것이 아니었기에 오프사이드를 인정하지 않은 주심의 판단이 맞다. 한국이 운이 나빴다. 문제는 상황을 정확히 보지 못한 선심이 깃발을 들고 한국 선수들에게 혼란을 일으긴 것 이었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 저도 저 패스가 프라이에게로 타겟팅 되었다면 확실한 오프사이드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죠. 단순히 횡패스였습니다. 결론은 이호선수의 멋진 어시스트. 혹자는 "마치 지단이 킬패스를 한뒤 골 상황을 여유있게 바라보는 모습과 흡사했어.." 라고도.. -DC 월드컵갤 - 나리CS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