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에서 좋아하던 오빠가 있는데..

서로 사이는 그냥 친한 오빠동생사이였고

제가 많이 좋아했죠

그오빠도 제가 자길 좋아하는걸 알고있었어요

근데 자꾸 보면 볼수록

그사람이 별거아닌일에 욱하는거나..스킨쉽을 좀 가볍게 생각하는..그런면이 보이는거에요

설상가상으로 둘다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새직장 지역도 멀리 떨어졌구, 그분은 1년전에 헤어졌던 전전전?여친이랑 재결합하게되면서

이제 좋아하면 안되는사람이구나..하고 마지막으로 만나서 밥한번 먹고 마음정리하려고 했어요

번호도 지웠고

카톡도 숨김처리했구요.

물론 그오빠한테 연락이 따로 오진않아요.. 네 알아여 잘될가능성 없다는거..

근데 저도 이제 그만 좋아해야지

여자친구 있는 상태에서(재결합 후 다른사람들이랑 섞어서 술마셨는데 둘이있게되면 가볍게 터치하고 그랬어요 저는 하지 말라고 했고요. 정색까진 아니었어요ㅠㅠ)다른여자 건드는 사람, 어차피 나랑 잘될가능성도 없는 거 잘 아는데

하.. 마음정리가 잘 안되네요

회사 때문에 매일 볼 일 없게 되면 알아서 정리될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지금 2달정도 됐거든요

한 몇달 더 있어야 하는걸까요? 제가 너무 조급한가요?

이래놓고 계속 전화만 쳐다보구..(제가 먼저 만나자 하면 거절은 안해요... 물론 여친생긴뒤론 연락 마지막으로 한번한게 다지만)

술도 거의 안마시게 되네요. 술처먹고 전화할까봐ㅠㅠ

ㅠㅠ맥주한캔놓고 오유하는데

이남자를 계속 그리워하는 제가 저도 참 이해가 안되서 답답한 마음이네요..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