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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은 잘 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88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크자국
추천 : 6/25
조회수 : 105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3/14 10:43:53

이미지에 잘 휩쓸리는 오유에서 떠드는거 보니까 더 잘하고 있다는 확신이 드는군요.


알파고가 이해할수 없는 돌을 두었을때 다 실수라고 했지만 
결국 그것이 승리의 기반이 되었죠. 

김종인은 충분히 문재인 대권을 위해 총선승리를 추구하고 있고 
잘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정치 수단이 정보가 없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이해할수 없는 영역에 있기 때문이지.



예전에 문재인이 강하게 당내 권한을 휘둘렀으면 하는 사람들이 오유에도 꽤 많던데
정작, 문재인이 당내 권한을 전부 김종인씨에게 넘겨주고
그 김종인씨께서 항상 반발하던 동교동계나 이종걸같은 사람들은 휘어잡으니 
이건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 김종인에게 문재인이 뒤통수를 맞았다 뭐라뭐라 하시는데...

오히려 김종인은 더 민주당을 공천권을 행사함으로써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고 
이종걸을 공천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종인씨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총선승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겁니다.
김종인씨는 전두환때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경제를 맡았고 
참여정부때도 경제민주화를 위해 경제부총리로 들어갈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의 선거캠프에서도 그랬고요. 이사람의 원칙은 누구 밑에 들어가는것이 아니고 
경제민주화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김종인씨는 문재인 대표를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자신이 경제부총리로서 경제민주화를 달성할수 있게 되는겁니다.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 문재인은 정치력을 모두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문재인이 대권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목표는 총선 승리뿐입니다. 

김종인씨가 박영선이나 이종걸을 내치지 않았다는 것도 결국은 총선 승리를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또한 김종인이 이미 박영선이나 이종걸을 휘어잡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넷에서 박영선 욕하고 싫어한다고 그게 현실에서도 그럴것 같아요?
전혀- 
저도 박영선이 쁘락치질 하면서 세월호 합의 망쳐두고 이래저래 동교동계라고 지칭되는
민주당내 정치사업자들의 휘하에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고 정치판을 뒤흔들었던거 잘 압니다만
아직도 일반 국민들은 박영선이 대단하고 매우 뛰어난 야당 정치인인줄 알고있습니다. 

결국 승리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을 통제할수 있다는 가정아래 김종인은 할 것을 다 하는것입니다.
사람들이 정보가 부족해서 이번 컷오프 이해가 안된다
뭐라뭐라 하고 심지어 사석에서 설명해도, 정치인 이미지만 보면서 나는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 하는데

원래 사람들은 보고 싶은것만 보는데, 특히 정치인 이미지에 매몰되는걸 보면서
안철수 지지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떠오르는군요. 
정치인을 지지하는건 팬심으로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특히 정청래 지지자들이 버럭하면서 
더민주 지지를 철회한다 이런이야기 하는거 보면 참 기가 찰 뿐이죠. 망치부인도 그런말을 합니다만.
 정치에 관심갖고 몇십년이상 한국 정치사를 지켜본 지인들도 그렇고 이번 대선에서 지면 뒤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당신들의 야권승리는 고작 그런것일 뿐인가 참 답답합니다.

당신들은 정청래를 지지하기 때문에 민주당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정청래가 컷오프되어서 민주당에 실망한 겁니까 아니면 민주당의 컷오프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실망한겁니까?
일단 그 두가지 구분부터 잘 해야겠죠. 컷오프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래도 이해는 합니다만.

 정청래가 당에 미친 영향은 부정적 측면이 상당히 많습니다. 
인터넷상 이미지는 할말 하는 정청래니 뭐니해서 좋지만 실제로는 아니라는겁니다.
거기에 정청래가 친노라고요? 듣기 좋은 말만 한다면 다 친노입니까? 
정청래는 반노였습니다. 열린우리당 깨고 나갔을때도 그랬고. 지금 당장 더민주당에 오래 계신 주변 당원이 있다면
찾아서 물어보면 친노라고는 절대 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찬 컷오프를 보면서 이해가 안된다?
이해찬씨도 본인 지역구에서 여론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이 사람이 대단한 전략가인 건 저도 인정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입니다.

게다가 과연 정치전략가로서의 능력 말고 다른 능력이 있을까? 그것도 회의적입니다. 
참여정부시절 매일 골프치러 다니던 사람인데 말이죠. 
물론 이런 말 하면 조중동 프레임이라고 헛소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당신들은 무슨 조중동에서 지구는 둥글다라고 쓰면 조중동에서 하는 말이니까 헛소리다 라고 주장하시겠습니다.
조중동에서 쓰든 뭐든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들어보면 이해찬의 업무능력이란 겨우 그정도인게 맞습니다. 

뭐 믿든 말든 반대 날리든 말든 구라치는것도 아니니까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어제 글 쓰니까 당신들은 무엇이 무서운겁니까! 절규하는분들이 있는데 절규는 이런 판세를 읽지 못하는걸 보면서 답답한 제가 해야합니다.

이미지로 정치인을 아이돌처럼 여기고 팬심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레파토리가 그거죠
무슨 무슨말 하면 국정원으로 몰아가는거. 그게 상대방의 논리를 이미지화해서 비하하는데 가장 합리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만.
제가 볼때 더 민주당에 지지철회 선언이나 실망했다고 퍼뜨리는 사람들이 국정원같습니다만. 
오히려 인터넷 여론은 지역선거에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이런 곳에 글 쓰는 국정원들의 업무능력에 한심함이 느껴지면서도
만족스럽군요. 이번 총선은 이대로만 가면 우리가 이깁니다. 김종인씨는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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