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동대로를 지나가는데...순백의 하얀색 페라리 FF가 지나가더군요.
저랑 동승자는 처음 본 차종인지라...근데 페라리가 특이하더군요. 나중에 검색해서 이름이 페라리 FF라는 걸 알았습니다.
1. 페라리가 흰색이다
2. 페라리가 해치백이다
3. 그럼 운전자는?
저는 남자, 동승한 친구는 여자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아리따운 젊은 여자분이시더군요. 한번만 태워주면 노예가 되어드릴께...쿨럭...여튼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이 때부터 기호에 대해서 토론을 벌였습니다.
1. 페라리가 흰색이라니! 페라리는 빨강이다. 못해도 노란색까지는 봐주겠다! --> 의견 일치
2. 페라리가 해치백이라니! 뭔가 아쉽다. --> 의견 불일치. 저는 4인승이라 괜찮아 보였지만 이 친구는 페라리는 2인승이라며 고집
3. 결혼만 안했으면 집 안사고 페라리 산다 --> 의견 일치. 둘다 유부남. 지난 날에 대한 후회...ㅋㅋ
4. 페라리는 그냥 잘 생긴 이탈리아 종마 같은 존재이다. 남자가 타는 것보다 여자가 타는 것이 더 멋지다. 남자는 차라리 람보르기니를 타는 것이 멋져보인다 --> 의견 불일치. 타보기나 했으면 하는 본인....
참고로 저는 한국 사람, 동승자는 미국 사람이었습니다.
궁금한 점은...1번부터 4번까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입니다. 오늘 산 로또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