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강연 들은 중앙대 학생들, 조선일보 강력 규탄 “인턴기자가 짜깁기한 내용 사실인양 보도”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7일 중앙대 강연에 대한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선일보, 하고 싶은 말을 작문하는 신문’이란 글을 올려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유 의원의 강연을 들은 중앙대 학생들이 8일 “조선일보와 이를 인용해 악의적 논평을 한 한나라당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조선일보와의 한 판 싸움에 나섰다. 중앙대 약학대 학생회는 강연 기사와 관련, “조선일보는 인턴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라고 반문한 후 “(조선일보는) 2시간 강연 내용보다 지나가는 한 마디만 확대, 창작,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약학대 학생회는 “최근 조선일보가 보도한 '30, 40대 훌륭해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 변해' 라는 기사는 3일 유 의원의 중앙대 강연 내용을 조선일보 인턴기자가 적당히 편집한 것”이라며 “강연회를 주최했던 만큼 강연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학생회는 “유 의원의 강의를 통해 요즘 학생과 과거학생의 정치적 차이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조선일보는 두 시간의 강연 내용은 무시,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한 문장만을 편집해 의도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말을 만들어 냈다”고 꼬집었다. 학생회는 “한나라당에선 이를 근거로 ‘노인폄하를 뛰어넘는 악담’이라며 확인 절차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학생회는 당시 강의 전문을 제시한 후 조선일보가 “낸시 레이건 여사가 '레이건 전 대통령은 치매에 걸렸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매우 훌륭한 결단이었다. 우리 남편은 맛이 갔으니 정치적 자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 전직 대통령들과 헌재(헌법재판소)도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고 보도했다며 “이는 실제 강연회에서 언급하지 않은 헌재에 대한 이야기를 창작해내어 거짓 기사로 헌재와 유시민의원 사이의 대결구도를 만들려는 놀라운 기사작성법”이라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유시민의원의 발언에 대해 과잉해석과 왜곡을 통해 ‘노임폄하’ ‘고려장’이라고 한 조선일보와 근거 없는 보도를 이용해 당리당략적 공격을 위한 악의적 논평을 내놓는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중앙대 강연에서 한 일부 발언을 “(의도적으로) 어느 신문사가 문제로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조선일보가 자신의 강연을 선정적이고 야릇한 제목을 통해 의도적으로 강연내용을 왜곡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중앙대 약학대 학생회 성명서 전문
<성명서> 조선일보는 인턴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두 시간 강연 내용보다 지나가는 한마디만 확대, 창작, 왜곡 보도 최근 조선일보가 보도한 "30,40대 훌륭해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 변해" 라는 제목의 기사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는 바로 11월 3일 중앙대학교에서 있었던 유시민 의원의 강연 내용을 조선일보 인턴기자가 적당히 편집한 것이다. 당시 강연회를 주최한 우리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는 강연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확대재생산하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는 유시민의원을 초청하여 '학생과 정치'라는 주제로 요즘 학생과 과거학생의 정치적 차이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조선일보에서는 두 시간의 강연 내용은 무시한 채,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한 문장만을 편집하여 의도한 바를 무시하고 전혀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한나라당에서는 이를 근거로 노인폄하를 뛰어넘는 악담이라며 확인 절차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그 당시 실제 발언 전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비록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내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한 책임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 자기가 다운되면 알아서 내려가야 하는데, 비정상적인 인간은 자기가 비정상이이라는 것을 모른다. 자기가 여전히 현명하고 왕성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고의적으로 이용해 그 사람에게 나쁜 칠을 한다." "나 자신도 민주화의 승리를 맛 본 사람이나 생물학적 필연성으로 나이가 들면 반드시 보수화가 되기 마련이다. 재산이 많아질수록, 기운이 빠질수록 보수적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한결같다'는 것은 성품이나 인격적 토대 같은 것이지 시각과 가치관은 변한다. … 정년이 지나면 고리타분한 구세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여러분이 20년 뒤에 (나에게) '저 노인네 언제 고려장 지내나'라는 말을 해도 원망하지 않겠다." 이는 나이가 들면 진보적이었던 사람도 혹은 개혁적인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보수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경계하여 유시민 의원이 60이 넘으면 높은 자리에 있지 않겠다는 발언이다. 또한 조선일보는 "낸시 레이건 여사가 '레이건 전 대통령은 치매에 걸렸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매우 훌륭한 결단이었다. 우리 남편은 맛이 갔으니 정치적 자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우리 전직 대통령들과 헌재(헌법재판소)도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는 실제 강연회에서 언급하지 않은 헌재에 대한 이야기를 창작해내어 거짓 기사로 헌재와 유시민의원사이의 대결구도를 만들려는 놀라운 기사작성법이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는 유시민의원의 발언에 대해 과잉해석과 왜곡을 하여 노임폄하니 고려장이니 하는 조선일보와 또 근거 없는 보도를 이용해 당리당략적 공격을 위한 악의적 논평을 내놓는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 |
인턴이 벌써부터 저정도이니... 기자들은 어느정도인지 말하면 입만 아프죠. 음...근데... 어떻게보면 인턴 잘못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사 제대로 써갔는데... 데스크에서 알아서 거두절미해서 왜곡시켰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아직까지 양심선언같은거 없는걸 보면... 이 인턴도 좆선 직원이 되고싶은가 봅니다. 하긴 취업도 어려운 이때에 연봉이 몇천만원이나되니... 기자로서 양심이고 뭐고 없겠죠. 좆선에는 기자가 없다고 합니다. 단지 직원만 있을뿐... 암튼... 언론이 보수적인 성격을 가질수도 있고, 특권층을 대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라면 가장 기본이... 기사에 대한 사실 보도라고 생각합니다. 좆선이 언론이 아니고 찌라시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에 대한 왜곡 보도... (한두번 실수면 제가 굳이 이런말 안합니다.) 오늘도 결론은... 좆선일보와 담배는 백해무익입니다. 끓으면 건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