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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안철수, 다음 대선때는 차원 다르게 속썩일 것"
게시물ID : sisa_688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12
조회수 : 1282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3/14 08:36:07
그는 다시 화살을 안철수 대표에게 돌려 "더민주가 참패하면 자연히 문재인의 복귀는 어려워집니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두 당이 합당을 하면 자기에게도 기회가 생긴다는 계산"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의 목표는 (1)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의석을 확보하고, (2) 두 당이 합당을 하여 무주공산이 된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설사 합당이 안 된다 하더라도 당을 대선 때까지 끌고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는 게임을 해볼 수가 있지요. 명분도 있지요. '내가 한번 양보했으니, 이젠 그쪽에서 양보해라'"라면서 "지난 번에도 끝내줬지만, 이번에는 아마 지난 번과는 아예 차원이 다르게 속썩일 겁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그건 본인의 주관적 소망이고... 객관적 현실은 대권 주자로서 안철수는 이미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겁니다"라면서 "저 짓을 하고 다니는데, 누가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는 걸 용인해 주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출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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