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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인데 미친놈 때문에 잠을 못자고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688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카레
추천 : 75
조회수 : 21511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2 11:45: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2 01:15:02
저는 시골에서 자격증 따러 서울 올라온 촌놈입니다. 웬만해서는 오유에 글 않올리고 눈팅만했는데 방금 있던 일때문에 소름 돋네요 일요일날 자격증 강습이 일산에 있어 마두역 5번 출구 근처 찜질방 숙면실에서 멍때리던중 갑자기 옆에서 어떤 사람이 다가온거에요 혹시 핸드폰 도둑인가하고 눈 뜨고 있었는데 숙면실은 깜깜해서 형체만 보이지 눈 뜬거는 않보이는것 같다군요 저를 주시하는 것 같다가 각 자리마다 낮은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데 바로 옆자리에 앉더니 저를 계속 주시함 칸막이위에 팔까지 걸치고 말이죠 그런데 그 팔이 점점 내 거기 쪽으로 오는 것 같았어요 저는 무서워서 눈 만 뜨고 가만히 있었죠 혹시라도 내가 않자고 있다는걸 눈치챌까봐 눈도 못 깜박이고 그리고 손이 저의 그곳에 닿는 순간 더이상 못참겠다 싶어 전화받는 척하면서 일어났어요 저는 남자입니다. 그 놈도 남자구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무서워서 잠도 못자겠어요 내일 하루종일 수영하려면 자야하는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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