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되선 안되죠.
그렇게 사람 볼줄 모르는데...
그정도 깊은 고민없이 선택한거라면....
깨끗하게 맘 접겠습니다.
근데 전 문재인 선택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까지 민주세력이 선거에서 패배한 가장 위크 포인트가
바로 경제였기 때문입니다.
정치개혁? 그딴거 국민들 별 관심 없습니다.
첫째도 먹고 사는거 둘째도 먹고 사는거 셋째도 먹고 사는겁니다.
민주 세력은 그부분을 간과해서 과거부터 쭈욱 패배뿐이었습니다.
단지 탄핵역풍때 딱 한번 민주세력이 보수세력을 이겼을때죠.
그만큼 우리 정치 지형은 민주세력에겐 엄혹한겁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쭈욱 진건 바로 이 먹고사는 문제에 그다지 크게 관심을 안보여서입니다.
정치 개혁, 부정부패 일소, 새누리당 심판만을 외쳤지
정작 국민들 먹고 사는데는 큰 영향을 못줬다는 것이죠.
무상급식이라는 이슈의 파급력이 컷던것도 이와 맥락이 같습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한건 바로 그것때문이라 봅니다.
그 부족한 경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더민주를 경제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더민주가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에 매우 관심이 많고 전문성도 갖췄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김종인을 영입한것이죠.
그걸 위해 과거의 박근혜 대선 캠프, 그 이전의 국보위 출신들의 문제에도
영입한겁니다.
그리고 김종인을 비롯한 비대위는 그 기대에 맞게
철저하게 경제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고 싶어 합니다.
또 그렇게 해야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정치 시스템 개혁, 공천 시스템 개혁, 국민의 의사 반영 등등
진보적인 의제는
총선 승리한 이후에 충분히 논의 할 수 있습니다.
더민주 정의당 힘 합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한 이유는
정치개혁하라고 영입한게 아닙니다.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영입한것 또한 물론 아닙니다.
단지 더민주를 경제정당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영입한겁니다.
그리고 그 경제정당 프레임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영입한겁니다.
그런데... 김종인 한테 문재인이 속은것 같다?
그런 사기꾼 조차도 구분 못할 정도면 대통령 할 생각도 말아야죠.
안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