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 모임이라 당사 앞에 못갔는데 제가 뭐 이 기분에 가족모임이 즐거울 순 없었지요 내 기분은 초상 난 기분인데 나 때문에 민주당(더불어는 쓰고 싶지 않아서효~) 가입한 우리 엄마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뭐가 그리 신났는지 무슨 잔칫상을 차려 놨더군요.. 저녁식사 거들면서 오빠랑 아빠가 알파고 이세돌 뭐 그거 보더군요.. 그 바둑보고 뭐가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속은 썩어들어가도 맞장구 쳤습니다.. 이번 가족 모임에서 절대 정청래 의원 이야기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었거든요.. 여태 문재인이 못믿겠으면 무조건 나를 믿고 지지 해달라고 했는데 할 말도 없고 당 분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근데 조금 늦게 온 신랑이 갑자기 모임 말미 즈음에 저 한테 정청래 어떻게 됐어요?? 하는데 속으론 이 눈치없는 인간 아무도 모르는데 그걸 왜 말 해~~~!!! 했는데 오빠랑 아빠가 맞아 정청래 그거 뭐야?? 그 사람 억울하게 탈락 했다며?? 하는게 놀라웠습니다.. 세상 저보고 정치충이라고 했던 사람들이거든요.. 재심청구 들어갔고 아직 결정이 안난 상황에 그냥 저는 아무일도 아니란 듯 아직 뭔지 몰라~ 라고만 했습니다..
제가 오바인지는 모르지만 정청래 공천파동이 어떤 식으로 끝나도 민집모 일당들의 공로로 정청래 의원은 전국구가 되어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