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재미는 없을텐데 걍 우리 야옹이 자랑 좀 하려구요.ㅋㅋ
쫌 아까 술먹고 동생 택시 태워서 보내구
뒤를 돌았는데 어디선가 맑고 고운 "야옹야옹"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저도 "야옹,야옹" 대꾸를 해주었지용.
그니깐 우리 야옹이가 집앞으로 따라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사는 집은 지은지 오래 된 주택이예요. 대문이 있고
그 옆에 몇계단 올라서면 1층 우리집 현관문이 있지용.
그래서 애들이 잘 쳐들어 오는지도 몰라요. 오늘 밖에서부터 따라온
야옹이는 3년전에는 새끼였어요. 3년전 얘내 엄마가 처음 혼자와서
우리집을 뚫고(??)두마리 애기는 쪼끄말때 찡알찡알 대면서 먹이도 먹고
장마 때는 우리집 현관앞에서 네식구가 뭉쳐서 잠도 자고
그랬지요....
근데 지금은 다 커서 얘내 엄마 아빠는 보이지도 않고
얘만 와용ㅋㅋ 만져도 피하지도 않고 참 순해요.
오늘은 나의 술안주 크래미와 맛살을 다 빼앗겨 버렸네용 ㅋㅋ
그래도 나를 기억하나봐요. 밖에서 보면 따라서 들어와요.
기분이 좋아요 ㅋㅋ 아 취해서 뒤죽박죽이다 ㅋㅋ
암툰 오유인들 모두 잘자새뇽
참치보다 더 잘 먹는거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