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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지 못해서 구입한 스털링엔진 과 자작 pop pop 보트
게시물ID : science_68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월이집
추천 : 2
조회수 : 15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11/24 15:56:24

 

 

약 2만원 정도 하는 스털링엔진입니다.

제 실력으론 도저히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중국산이고요 금속제입니다.

알코올램프 씁니다.

 

다음에는 함 만들어 보는 계획으로...

 

 


누군가 올린 pop pop 보트 (양초보트)에 대한 설명 동영상....

 

이걸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성품은 약 만원 쯤 주면 살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만든 보트 엔진. 

보트 엔진(보일러)은 구리로 만들었습니다.

엔진 아랫부분은 구리판을 오목하게 하고, 윗 판은 얇은 구리판을 땜질해서

소리가 나도록 해야 해서, 두 판을 붙이는데 애먹었네요.

도저히 기성품 처럼 깔끔하게 땜질이 안 됩니다.

저의 한계입니다.

 

 

 

이건 보일러가 좀 시원찮을 때 시험삼아 물에 띄워 본 겁니다.

 

외국 사람들이 올린 영상을 보니까 맥주캔 밑둥을 잘라서(오목한 부분)

만들더군요. 상부 진동판은 캔 옆부분 얇은 것을 쓰고.

고온에 견디는 에폭시 같은 걸로 접착 시키고.

저도 고온용 에폭시 써 봤는데, 장시간 작동 시키니까 에폭시가 타버리더군요.

유튜브 영상 보면 볼트로 고정시키는 방식도 있던데, 적절한 가스켓을 못 구해서...

 

캔으로 만들어 보니까 납땜질이 안되더군요.

알루미늄 전용납을 써도 잘 안 붙어요...

실력부족이겠죠?

그래서, 저는 구리판을 성형해서 알미납으로 땜질하고... 관은 구리 모세동관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아직 완벽히 작동하지는 않네요.

화력이 너무 쎄면 납땜부분이 녹고(일반 납은 낮은 온도에서도 녹고 해서, 알미납이란 걸 썼습니다)

화력이 약하면 보일러가 작동이 안 되고...ㅠㅠ

 

외쿡의 양덕들은 깔끔하게 잘 만들던데,

저의 모자란 손재주로는 한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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