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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4살에 화가나서 눈물이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731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가갑니다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05 22:55:31
아... 어딘가에라도 말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않을거 같네요

재작년에 결혼해서 20개월 딸 아빱니다.

사는게 힘들어도 딸 웃는 얼굴에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자 하고 
하고 살아요

그런데 오늘 사람을 때리고 싶은 일이 생겼네요



내일 딸 어린이집 간식이 쥬스더군요

하지만 딸은 아토피가 있어서 어린이집에서 주는것중에 먹을수있는게 
제약이 많습니다

그래서 애기랑 쥬스를사러 유기농매장을 갔습니다

카시트에 애를 태우고 가는데 잘시간이 되서 그런지
코 자더군요

유기농 매장에서 쥬스를 고르고 계산하려는데 회원이
아니면 안된다더군요 
지난달에도 샀는데 왜 안되냐하니 그땐되고 이젠 안된답니다

온길 그냥갈수없어 그럼 회원가입할테니 팔아라 했습니다

근데 무슨 교육을 또 한시간 받아야 한다네요

부탁했습니다 교육은 내일이라도 받을테니 사게해달라고..

안된답니다 규정 다 준수하고 당당하게 사라 합니다.

몇번이고 부탁해도 차에는 애기혼자 자고 있다고 해도
그건 내사정이랍니다..

갑자기 울컥해서 그럼 내가 이거훔쳐가고 경찰서 가지하니
비웃네요..

아 정말 그 면상을 찢어버리고 싶었네요

꾹 참고 그냥 나오는데 따라 나와서는 절 확인하듯 보더군요

집에있다 편한맘에 나오느라 반바지에 패딩하나 걸치고
나왓는데 허름해보였나 봅니다

아 쓰다보니 니사정이라고 말하던 면상이 또 떠오르네요.

내일 일끝나자마자 가서 가입하고 규정 다 따라 가입할겁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렇게 규정 운운하는지 한번 보려구요.

진정한 진상이 먼지 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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