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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국민이 거리로 내몰리고
수많은 기업이 도산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자살했던 IMF의 역사
국민이 과소비해서 발생했다고 믿기엔 꺼림칙한 역사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해 정리한 댓글 모음 해보겠음
비판은 환영하나 답글은 달지 않겠음
본인도 상당히 관련 자료를 찾아 정리한 내용이므로
의문점은 스스로 찾아 공부하길 바람
오류 지적 및 바로잡음 댓글 환영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1866
여기 댓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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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한 이유
저임금, 고노동, 참전보상금, 등 국민의 피와땀 눈물을 쥐어짜낸 자금으로 기업을 세움
경제가 어려워진 이유
그룹재벌화, 문어발식 확장 등 방탕한 기업경영활동
불법대출 등 금융부실, 뇌물수수, 전관예우, 낙하산인사 등 정경유착의 불공정경영활동,
탈세목적 국내자본의 해외은닉으로 인한 국부유출 등
우리 국민들의 노력
기업감시, 올바른 정치인 선출 등 현실직시 및 시정을위한 노력
2
IMF 발생과정
친일파의 재산과 국민의 고혈을 쥐어짠 최초 자본으로 기업을 설립함
세금을 거둬들이는 정부는 '대마불사'의 논리로 큰기업에 세금을 막 퍼줌
대기업 육성논리로 인해 큰 기업만이 살아남고 작은기업은 도태되는 적자생존, 약육강식이 됨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몸집불리기를 함
빚내서 땅사고 대출받은 돈으로 작은기업 잡아먹음
방만한 기업경영활동으로 재벌그룹화로 덩치는 엄청나게 커졌으나 실상은 다 빚덩어리임
대출을 받을땐 상환불이행시를 대비해 담보가 반드시 있어야 됨
but 기업이 전부 빚덩어리가 되다 보니 더 이상 대출 받을수가 없게 됨
그래서 한보철강은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에게 뇌물을 주고 이를 통해
제일은행 등 은행에 에 압력을 넣고 불법 대출을 받음
알맹이는 하나도 없는 부실기업이 총 5조 5951억이나 불법대출을 받은거임
그러나 부실기업은 역시 부실기업! 한보철강 부도!
5조가 넘는 돈이 날라감
은행 휘청휘청
은행에 예금해 놓은 예금주들 돈이 다 날라가게 생겼음
예금주들이 부랴부랴 돈을 빼감(뱅크런)
은행 좆망
예금주: 내 돈 갖고와!!
은행: 드..드리겠습니다.. 뭐? 금고가 바닥났어?.. 할순없군.. 간판 내리고 튀자!!
결국 은행 부도 처리
은행도 은행끼리 돈거래를 함
은행이 부도나면 거기 돈 빌려준 은행도 같이 부도나는거임
은행 줄줄이 부도 남
은행에 예금해놓은 기업들 좆망
기업들 줄줄이 부도 남
기업 망하면서 근로자들 실업자 됨
실업자 되면 월급을 못받음
돈이 없음
그래서 물건을 안삼
물건 안팔림
어찌어찌 살아남은 기업도 여기서 다 무너짐
경제 좆망
깔끔하게 나라 말아 잡숨
줄줄이 망하다 보니
대한민국 자체가 똥 값이 됨
외국인들: 헐 이게 왠떡
하고 들어와서 한국기업 막 집어 먹음
이후 이제 아시다시피
금 모으기 등 해서 나라 살리고
경제 살릴라고 신용카드로 경제활성화 시키고..
(결국 신용카드로 인한 후유증이 크지만 최초 원인은 IMF)
3
한국 IMF의 주된 원인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은 일련의 사건으로
은행부도와 금융신뢰 붕괴로 인한
대량예금인출(뱅크런)과 기업 줄도산으로
외환투자자의 자금회수 때문임
대한민국 경제가 좆망이니 더이상 손해를 막기위해
투자가치가 없다고 보고 투자한 자금을
외환(달러)으로 환전해서 국내시장을 떠나는거임
(아시아 금융위기+한국꼬라지가 불안불안하던 외국투자자님들을 손떼게 만든거임)
외환 대량인출이 이루어지니 외환보유고가 바닥나고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르르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IMF의 지휘를 받게 됨
(이후 대량 정리해고, 비정규직 등 노동시장을 완전히 박살내고
투기를 자유롭게 하는 등 대한민국의 고질병이 됨)
이후에 들어오는게 사모펀드, 헤지펀드 같은 단기 투기자본임
즉, 건전한 투자자본은 대한민국을 떠나고 기회주의적인 단기 투기성자본이 들어오는거임
돈은 같은 돈이지만 효과는 아주 반대임
투자성 자본은 투자후 정상적 경영활동으로 인한
영업이익 및 배당금 등 도덕적 이익을 실현하지만(장기적)
투기성 자본은 펀드에 가입된 주주들의 이익을 실현시키기 위해
기업 인수 후 구조조정(대량 정리해고)해서 되팔거나
주가조작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익만 챙긴뒤 기업이 망하던 말던
국가경제가 박살나던 말던 돈만 챙기고 도망가는 놈들임
음.. 대표적으로는 IMF때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이고 매각차익 4조 7000억을 챙겨서
유유히 떠나간 텍사스 주 사모펀드 '론스타'가 있음
IMF 이전에는 비교적 건전한 투'자'자본이 있었다면
IMF 이후에는 단기 외국 투'기'자본의 놀이터가 됨
즉, 대한민국 경제(노동시장, 외환시장, 주식시장, 소비시장, 무역시장 등)는
IMF를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며 경제에 고질병으로 지금도 남아있음
4
그리고 외환보유고가 바닥난 원인이 하나가 더 있는데
김영삼대통령이 환율방어한다고 외환보유고를 일찍 풀어서
외환보유고를 다 날렸기 때문임
외국인들이 원화를 싸들고 와서 달러로 바꿔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원화가치가 절하되고 환율이 오를수밖에 없음
외국인1: 여기 1000원이요 1달러로 바꿔주셈
환전소: 자 1달러
외국인2: 여기 1000원이요 1달러로 바꿔주셈
환전소: ㄴㄴ 달러가 얼마 없어서 환율 올림 2000원 주셈
외국인2: ㅠㅠ 여기 2000원이요
환전소: 자 1달러
이런식으로 환율이 올라갈수록 환전해서 나가는 외국인은 손해를 보겠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적은 외환으로 환전해줄수가 있으므로 국가차원에서는
외환을 아낄수가 있음
But 김영삼 정부가 외환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면서 환율을 방어하게 되면 이렇게 됨
외국인1: 여기 1000원이요 1달러로 바꿔주셈
환전소: ㅇㅇ 여기 1달러
외국인2: 여기 1000원이요 1달러로 바꿔주셈
환전소: ㄴㄴ 달러가 없마 없어서 환율 올랐음 2000원 주셈
정부: 잠깐!! 환율이 오르면 안되지!! 자! 여기 외환보유고에서 꺼내온 달러다
환전소: 달러가 다시 충분해졌으니 환율 내리겠음 1000원 주셈
외국인2: 휴.. 여기 1000원
환전소: 자 1달러
일케 되는거임
결국 외국인은 환차손을 피할수 있게 됨
반면, 정부는
억지로 개입한 외환시장에 깨진독에 물 붓기처럼 달러를 때려붓게 됨
결국 김영삼은 외환보유고에 있던 300억달러 중 270억달러를 1달만에 날리고
IMF에 구제요청을 하게 됨
김영삼의 이러한 멍청한 행동을
한편에서는 김영삼이 뒤를 봐주고 있던 종합금융사(외자본을 들여와 국내에서 외화장사를 함)를 보호하기 위해
국고를 털어서 환율방어를 한거라고도 함
환율이 오르게 되면 종금사는 이자수익보다 환차손(물어줘야 되는 외국이자)이 더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생각해본건데 환율방어 짓거리를 그나마 긍정적으로 봐주자면
환율이 자꾸 오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더 큰 환차손을 막으려고
늦기전에 뜨고자 외화유출을 더욱 가속시킬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외환충격이 더욱 커질수도 있지 않을까..
또 경제가 좆망인 상태에서 환율마저 오르게 되면
물가상승을 동반하게 될수밖에 없으므로
최악의 상황인 '스태그플레이션'을 막는 효과는 있지 않았을까 함..
만일 스태그플레이션이 왔다면 거의 회생불가로 장기불황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물론 이후에 정부가 개입해서 환율을 끌어내리면 되겠지만..
암튼 이러저러해서 김영삼이 외환보유고 다 털어먹음
어찌됐건
IMF의 시작은 한보그룹의 한보철강 부도에서 부터라 보면 맞음
그 원인은 국민의 잘못이 아니라!!
방만한 기업운영과 정경유착, 불법대출과 금융부실 때문이고!
만일 이 한보철강이 터지지 않았다면
아시아 투자시장이 불안하였다고 하더라도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자본이 그렇게 마구 빠져나가지는 않았을지도 모름
(물론 기업부실은 여전하므로 언젠가는 터졌을지도)
참고적으로 위키백과에서도 역시
IMF 시작이 한보철강에서 시작되고 있음
http://ko.wikipedia.org/wiki/IMF_%EA%B5%AC%EC%A0%9C%EA%B8%88%EC%9C%B5_%EC%9A%94%EC%B2%AD
위키백과-대한민국의 IMF 구제금융 요청
역사 및 일지
1997년
1997년 1월 23일 : 한보철강 (현 현대제철) 부도
결론
국민 잘못? X까는 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