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보다 정확하게 말 해야겠군요. '현재 국민의당에 나가있는 김한길,정동영,박지원, 천정배.. 뭐 이런 속칭 비노들이 야권편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 물론, 새누리당보다야 낫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결국 이것도 공염불입니다.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몰라요.

세월호 통과시킬 때 깔끔하게 통과시키는 거 봤죠? 이종걸이 원샷법이랑 북한인권법에 싸인했습니다. 솔직히 북한인권이 우리나라 대기업이랑 뭔 관련이 있다고 북한인권법을 원샷법이랑 묶어서 통과시키나요? ㅋㅋ 북한인권법 통과시키면 북한이 감복해서 핵무기 개발 안하겠다던가요?

딱 깨놓고 말할게요. 솔직히 김종인은 '재벌토벌'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하고라도 손 잡는 사람입니다. 여야가리지 않고 그냥 다 몸담아요. 이게 양날의 검인게, 여야 가리지 않는다는 소리는 김한길계가 분탕을 치든 뭘 하든 관심없다는 얘깁니다. 근데 한 번 생각해봐요. 언제는 박근혜가 경제민주화 안 하겠다고 한 적 있습니까? 박근혜가 대선 승리하고 팽 했듯이, 저 비노들은 이번 총선승리하고 팽 하면 그 뿐입니다.

지금 뭐 분탕치는 애들을 2002년도 그 때의 후단협, 민집모가 그대로 물밑작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공포입니다. 정알못이라 정확하게 이 사람들이 누굴 지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새누리당이 내각제로 돌리겠다고 개헌하자고 했다 쳐 봅시다. 저 속칭 '비노'들이 이걸 막을거라는 보장은 있습니까? 아 물론 새누리당이 개헌까지 갈 인원수를 먹는다면 당연히 '우리 인원수가 적어서 못막아영 찡찡...ㅠㅠ'대겠죠.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넘겨도 이걸 안 받아들일거라는 보장 있습니까?

개헌저지선만 막으면 된다구요? 흠... 뭐, 개헌저지선 막았다고 칩시다. 어차피 도로민주당 되고 개헌저지선 막아봤자 도루묵입니다. 중요 법안 통과시킬 때마다 사람 수 부족하다며 찡찡대기만 하겠죠 뭐. 과거 몇 년간 무기력한 모습 보여줬던 것처럼요.

기억하십시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현재 비노들이 야권 편이다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민주당이니까 야권이지 않을까라는 심증만 있을 뿐이죠. 어라? 그러고보니 요 근래에 누군가가 새누리당에 붙었죠?ㅎㅎ; 그러고보니 대선 끝나고나서 김한길계는 문재인을 전혀 돕지 않았다는 소리도 있었죠.

저도 '굳이' 김종인이 지금 국민의당에 나가있는 모리배들을 쳐내기 위해 수작부리고 있는거라 믿고있긴 합니다만, 속칭 '비노들'을 그대로 공천에 다 올렸을 때를 각오해야하지 싶습니다. 어차피 필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