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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여성비하 및 혐오 사이트 등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네요
게시물ID : sisa_457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롯데짜이언츠
추천 : 14/2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3/12/04 13:49:15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그냥 사회 진출한지 3년된 회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들어 제 주변의 친구들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참 남자가 살기 힘든세상이다라는 말이 오르락 내리락하는데요..

어느순간 부터 일부 남자들의 머리속에는.. 데이트비용, 문화, 경제, 모든게 역차별화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듯 했습니다..

결혼시 7:3 이상의 비율로 남자가 결혼 준비를 한다던지,  몇몇 술집 및 유흥업소는 아예 여자분들의 술값을 대놓고 할인 해준다거나 

무료로 지급하며 여성을 손님을 끌기 위한 마케팅 용도로 사용하고, 드라마나 사극과 같은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대부분이 시청율이 높은

여성들의 위주로 각본되고 쓰여지고 있다거나 하는점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국에서 15년여간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기에, 처음에는 이러한 평등이라는 주장속에 숨겨진 모순들에 적지 않게 놀랐으나

그저 컬쳐 차이려니 하고 무덤덤하게 넘기기 시작하니 금새 또 적응이 되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여초현상은 세계어디를 가나 비슷한 추세이기도 하기에 크게 쇼크를 받거나 부적응을 했던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세계의 많은 국가들에서 성을 이용한 마케팅 활용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나이트 문화가 대표적이겠군요.

아마 우리나라의 성을 마케팅용도로 사용하는 이러한 문화 역시 일본에서 부터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문화컨텐츠의 전반적인 부분 역시 워낙 여성들의 점유율이 높다보니 여성들의 입맛에 맞추어 각본되어지는것이 많기에

전세계적으로도 비슷한 프레임 양상으로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의 

인종 및 성 차별 그리고 작품성에 대한 잣대가 엄청난 논란이 되어 시정되어 지고 있고 그 잣대에 대한 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러한 부분이겠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문화컨텐츠의 경우, 자라나는 유년기, 청소년기시절을 겪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는데요

가족관이나 연애관, 친구관계 등등 모든부분에 있어서 가장 밀접하고 가장 쉽고 친숙하게 보고 배우며 성장한다는 문제로 인해서라고 합니다.

어찌되었건 분명한것은 여초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진행중이며 또한 부작용에 의해 또 다시 진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세계적인 프레임 속에 있는 현상이라 안심하기에는 너무도 위험한 부분이 무엇이냐면.. 

그들의 문화는 이미 프랑스혁명이 시작되었던 수백년전 부터 진화하고 발전되며 보완되어 사회적 내성이 매우 강한 상태이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바로 대표적인 예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되려 뚜렷한 이성관이나 가치관에대한 교육뿐만이 아닌, 그러한 교육의 잣대가 될 수 있는 인문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부분을 경시하고

이러한 부분을 언론이나, 미디어에 방치하다 싶이 맡겨 버리는 매우 위험한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것입니다.

즉, 수백년이 걸려서 보완되며 내성이 생겨온 문화 컨텐츠를 단 몇십년 밖에 안된 국가에게 어떠한 체계적인 교육도 철학도 없이 

무자비로 주입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죠.. 정말 위험합니다.. 

더군다가 그러한 언론, 미디어의 문화컨텐츠는 1년이 멀다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회의 큰 혼란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다고 생각하며, 벌써부터 그러한 조짐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여성혐오의 대명사인 일베라는 사이트가 있겠습니다. 아마 설명을 안해도 많은 분들이 아시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토록 디스하는 배려를 특권이라 생각하기 시작하는 여성들의 마인드도 이러한 이성관과 역할에 대한 무자비한 방치가 만든것이라 생각하며,

또 그러한 여성들을 보며 무조건 적으로 비하하고 비판하는 남성들 역시 똑같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남녀관계에 관련된 기사에서 만들어지는 남녀싸움.. 우후죽순 생겨나는 여성비하, 비판 사이트

심지어는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소셜사이트까지 남초 페이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물론 통쾌하게 풍자하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한 모습이 여성들의 도를 지나친 행위에 대한 비판이라 칭하지만, 

사실 그 도를 지나친 행위라는것은 사실 학문적 지식이나 정의된 무엇이 아닌 단순한 언론과 미디어에서 보고 배운 잣대겠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더욱더 큰 문제는, 그들 스스로가 그러한 부분에 있어 정의하고 상당히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매우 무서운 현상입니다.  ex > https://www.facebook.com/machonam
 
예전의 나치즘이 그러하였고, 일본의 제국주의가 그러했습니다.

상대에 억압받고 불합당한 처우를 받는다는 생각이 드는순간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불신은 

상대를 깍아내리기 시작하며 결국에는 상대보다 뛰어나다는 우월주의로 단결합니다.

인류 역사상 이러한 우월주의는 항상 재앙을 불러 일으켰었죠..

점심시간이 끝나가기에 두서없는 글을 한번 긁적여 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나마 가장 문화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에는 초식남이 탄생된 배경과 원인을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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