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카렌스2 타고있는 학생입니다..

모바일로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도와달라고 글올리기 참 염치없고 죄송합니다...
2시쯤 오피스텔 주차장에 잠시 주차하려고 주차하던중에 뒤에 간격을 잘 보지 못하고 bmw차량 번호판에 부딪혔습니다.
차주는 여성분이셨고, 출장중이라 전화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기다렸더니 다른 회사직원이 와서 이야기를하는데 번호판 위 도색 벗겨짐과 스크레치부분을 보면서 박은거 맞네 하면서 보험처리하라고하더군요.
근데 제가 차를 직접 타서 느낀것도있었고, 제 범퍼의 높이와 제범퍼 상태등을 따져 봤을 때, 전혀 닿을 수가 없는 부위라서 절대 이렇게 될 수가 없다 하면서 제가 한게 아닌것같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제 범퍼도 상처없이 멀쩡했구요..하지만 옆에 다른 여성분이 자기가 어제 새차했을땐 없었다면서 제가 거짓말한다고 하더군요.(법인차량이라 회사사람 여러명이 타는것 같습니다.) 주차관리요원 분도..옆에서 쟤가 한거맞다고 자꾸 뭐라고하더군요. 
전 제가 살짝 박았든 쌔게 박았든 보험처리해드리려고했는데, 이미 상처나있던 곳을 핑계로 범퍼 싹 갈아버린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후방카메라에 닿기도 전에 이미 까져있던게 발견됐더군요. 그래서 이미 까져있었다고 차주한테 전화로 얘기하면서 현장에서 합의를 보려고 말씀드렸더니 싫답니다. 자기는 사고난적도없고 박았으니까 자기 보험사에 말하라더군요.. 그래서 3시30분에 회사에 도착한다고 들어서
기다렸다가 죄송하다고 빌면서 선처를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이미 차에 상처나있다고 한것부터 기분이 상했다면서 합의를 할거면 먼저 금액을 말해봐라해서 제가 15만원정도로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도색비용만 15만원든다면서 렌트비랑 이런건 어쩔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 보험사와 통화 연결해줬는데 그 여성분이 말이 안통하는 분같았어요. 보험사직원이 블랙박스 이야기 꺼내면서 원래 나있던거 같다고 말했더니  말을 그따구로하냐며 블랙박스 조작된거라면서 끊었다네요;; 추후에 내일 신랑이랑 이야기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제가 그런게 확실 하다면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니까 제가 다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드는데 제가 안그런걸 덮어 씌우니까 참 억울하더군요..

범퍼를 교체할 만큼 제가 상처를 내고 조금이라도 상처가 나있으면 책임지려고 했는데, 박긴박았고 상처는 있으니까 빼도박도 못하는 싸움인가요?

블랙박스자료는 일단 컴터에 옮겨서 보관중입니다. 다시보고 캡쳐해서 확대해봐도 그대로 있던 상처인데.. 참 자존심 버려가며 빌고빌었는데 냉정하게 깔보니까 정말 속상하네요.. 
접촉사고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도움좀 부탁드리고자 글올려봅니다..소송까지 간다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이게 블랙박스 후진주차중이었던 동영상 캡쳐본입니다. 확대해서 본결과 도색까짐부분 밑 스크레치도 살짝 보이고 닿을 수도 없는 높이고, 닿았다면 제 범퍼도 뭔가 있어야하는데 보시다시피 제범퍼가 너무 깨끗합니다..

이게 제 범퍼입니다.

접촉후 블박 확인하기전에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