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즌
--------이동국--데얀----------
-몰리나----------------이근호-
-------황진성--하대성---------
-아디--정인환--곽태휘--김창수-
-----------김용대------------
서울5: 데얀 몰리나 하대성 아디 김용대 ---- 리그우승
전북1: 이동국 ---- 리그준우승, 챔스조별리그탈락
울산2: 이근호 곽태휘 ---- 리그5위, 챔스우승
포항1: 황진성 ---- 리그3위, 챔스조별리그탈락, FA컵우승
부산1: 김창수 ---- 리그7위
인천1: 정인환 ---- 리그9위, 스플릿B우승
선수별 특징
데얀: 리그31골 득점왕, 리그공격포인트35개 2위, 리그MVP, 팬타스틱플레이어
이동국: 리그26골 득점2, 리그공격포인트32개 3위
몰리나: 리그18골 득점3,리그19어시 도움왕, 리그공격포인트37개 1위
황진성: 리그공격포인트20개 7위
이근호: AFC올해의선수
하대성: 서울주장
아디: 음 축구선수
정인환: 국대발탁
곽태휘: 아챔우승, 울산주장, 대표팀주장
김창수: 올림픽대표
김용대: 서울 리그실점2위
공격진이 매우 화려하고, 특히 데얀-이동국이라는 세기의 라이벌구도가 돋보임
에닝요-몰리나의 특급도우미 경쟁구도와, 에닝요몰리나vs황진성 국외파 국내파 도우미 경쟁구도
리그5위의 곽태휘와 하위스플릿에서도 가끔 불안한 모습을 연출한 정인환등이 베스트수비인것을 생각하면 공격수들이 얼마나 날뛰었는지,
동시에 상대적으로 리그에 질좋은 수비수가 얼마나 귀했는지를 알수 있었던 시즌
김용대의 화려한 재기, 그러나 적은 실점에도 불구하고 기름논란
국가대표 정성룡과 리그우승 김용대와 챔스우승 김영광의 다시 붙은 3파전
김승규의 발견과 최은성의 늦은 도약
이명주의 지나치게 안정적인 신인상 수상, 대표팀은 새로운 인재의 발견, 동시에 리그는 신인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도 다시 깨달음
FA컵 MVP 황지수의 기적
김은중 설기현 김남일 노장들의 스플릿B 고군분투
인천 스플릿돌풍과 데얀을 위협할 케빈의 등장
최초의 강등제
사실 올해도 포항의 세계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우승을 제외하면 시즌이 흘러가는 과정에서 스토리를 만들만한건 없던 한해였다고 생각함
오히려 내가 본 시즌중 가장 역대급이 작년이라고 생각하는게 뭐냐면
스플릿찬반논란과 강등제 첫경험이 아프고 낯설었지만 오히려 그덕에 리그팬들이 열정적으로 이러쿵 저러쿵 목소리를 크게 냈다는게 가장 큰 의의
승부조작의 아픔을 극복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계 유지를 동시에 갖춘 시즌
중고등학교때 재밌게 읽던 장편 만화책을 보는듯 환상속의 주인공과 라이벌 2명이 뚜렷하게 존재했던거
마치 강백호와 서태웅, 손오공과 베지터, 나루토와 사스케같은 누구도 알수없는 2파전의 흐름
조연이라고 생각한 도우미들 기량이 사실 그에 못지않단걸 보여줌, 정대만이나 윤대협 같은 존재가 리그에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