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 전 이명박 정부 때 야매로 운전면허를 딴 후 장농으로 바로 보냈던 1人입니다
지금까지 딱히 운전을 해야겠다하는 생각도 없었고
지하철과 버스와 두 발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었나봐요
요즘들어 운전을 하고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데
운전 연수를 시작하려고 해요
근데 문제는
1. 제가 겁이 정말 많아요
보조석에 타서도 호들갑 떠는 스타일
과하게 슝슝 달리는 차에 타면 진짜 난리남
2. 좌우 구분은 잘 하는데 주의력이 없는 편
평소 아는 사람이 옆에 지나가도 잘 몰라요
그래서 가장 무서운건 골목 운전인데 이런 것도 연수 받으면 괜찮아질까요?
3. 사람칠까봐 이게 제일 무서워요
전에 운전면허 막 따고 친구가 저에게 인적 드문 곳에서 직접 운전해보라고 운전대를 넘겼어요
인천에 조개구이를 먹으러갔는데 그곳 앞에 사람들이 자기 가게로 오라고 홍보 많이 하잖아요
사람들이 다가오니까 칠까봐 무서워서 움직이질 못했는데
이런 것도 연수로.. 고칠 수 있을까요?
부모님은 제가 방어운전을 잘 할 것 같진 않다시는데 제가 봐도 그래요ㅠㅠ
운전에 있어선 자신감이 바닥인데
일단 연수를 20시간 정도 받아보려고하는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