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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한지 일년
게시물ID :
gomin_92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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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어떤남자사람
추천 :
0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2/02 03:12:48
솔직히 오래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로봇처럼 매일매일 짜여진대로 사는거 지겹다
부모님도 언제 전역하냐고 닥달하시고
대학교 다닐땐 그런가보다 하시더니.
탈탈 털어봐야 먼지뿐인 주머니도
영화 한편 보기 힘든 바쁜 일상도 그렇고
하루가 너무 무미건조하다 못해
게임도 이제 지겹다고.
해볼만한 게임은 다 해본것같아.
주말마다 쉬어도 딱히 할일 없고
세상에 내 여자친구가 태어나긴 한걸까
요맘때 태어나면 내가 마흔 넘어서야 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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