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뒹굴거리다
지인이 장인상을 당하셨다는 소릴 듣고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는데 초딩 1레벨 막내아들이 대뜸 묻는다
"아빠 어디가?"
"응 상가집"
"상가집? 상가집이 죽은 사람있는데야?"
"응"
"그럼 막 피 흘려있어?"
"피? 피라니?"
"아니 죽은사람이 피 막 흘렸냐고"
"아.. 아니야 그런거"
"그럼 피는 없고 거미줄같은거만 있어?
"거미줄? 그런것도 없어 그냥 평범해"
"아 뭐야~...그럼 그냥 해골같은 거만 있는거네~"
"해...해골...''"';
아들아...아빠는 던전탐험을 가는게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