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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각을 바꿀때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683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글이
추천 : 12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10 20:39:25

오늘 컷오프 발표 전까지는

저 역시도 의원 한명 한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헌저지선 확보를 위해서, 과거의 잘못과 갈등은 덮고

하나로 뭉쳐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저 꼴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구로 을? 거기가 박씨 지역구 라지요?

구로 을 박씨 대신 차라리 새누리 찍겠다는 말

오늘 전 까지만 해도 저 역시 분탕종자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언제까지 내부에서 총질하는 사람들을

단지 새누리를 막는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데려가야 합니까?


그래도 저놈들이 새누리 보다는 낫다구요?

정말로 낫습니까?

세월호 정국에서 박영선 대신에 새누리 한 석이 더 있었다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그 거지같은 여야합의를 안 볼 수도 있었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새누리 한 석 안주려고 저런 사람들을 데리고 있는게

과연 야당에 유익하냐 이겁니다.


이때까지 기만기리, 간재비, 오늘의 박씨, 공갈주선생 같은 내부 팀킬러 들 하는 짓거리랑

새누리당 한석이랑 한 번 비교를 해보시라는 겁니다.

제 생각엔 새누리 한석보다 훨씬 큰 해악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개짓거리들은

혼자서 새누리 10석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말입니다.


가정해서, 지금 새누리당이 5석 많은 대신에

박영선, 안철수, 주승용, 이종걸, 김한길이 민주당에 없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지금까지 생겨왔던 수많은 분란들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깨기의 달인 백대가리랑 간보기 달인 간재비가 없었다면

민주당의 그동안 수많은 개짓거리들을 안볼 수도 있었단 겁니다.


진짜 이제는 좀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저는 이 글을 보는 분들께, 탈당해라, 투표하지 마라 이런말을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탈당하지 마세요, 투표도 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한석이 아깝다고 해서, 저렇게 내부에서 총질하는 사람까지 당선시켜주지는 맙시다.


자기 지역구에 누가 나오는지 잘 확인해보시고, 이 사람이 당선되면 내부에서 총질한 위인인가 아닌가

좀 잘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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