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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답변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해당될 것 같아 퍼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83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뱃돼지
추천 : 80
조회수 : 4749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6 01:58: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25 11:16:54

bgw4261

여러 사람들에게 헬스에 대해

많은 도움도 주시고 하시길래

저도 몇가지 여쭈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중2 인 여학생이고요

158에 52키로 로 좀 많이 통통한 체형입니다.

목표는 체중으로 안하고 사이즈로 하려고 하는데,

바지 사이즈 26이 됬으면 합니다.

운동은 헬스장에서 하려고 하는데

개인 사정떄문에 2달반 밖에 못다닐거에요.

체지방을 줄이려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길래

무산소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요

매일 (일요일제외) 1시간씩

팔굽혀 펴기, 앉았다 일어서기, 데드리프트, 스쿼트를 15개에 한세트로 해서 10세트씩 하려고 합니다.

(한시간이면 시간이 충분할까요? 저한테 무리가 오진 않을까요? 사실 저 헬스 다녀본적도 없고 해서

아는게 없습니다. 어떤 자세로 어느정도 무게를 들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무산소 1시간하고 유산소 45분을 하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몸매를 잘빠지게 하는게 목적이니까

유산소 하는 시간을 무산소 보다 많게 해야될까요?

일단 유산소는 러닝머신에서 빨리 걷는 속도로 하려고 합니다.

저 정말 건강하게 요요없이 살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제 계획이 괜찮은가요?

참고로 제가 가려는 헬스장은 그냥 동네 헬스장이기 떄문에 트레이너 분이 안계십니다.도와주세요.

아 그리고 노폐물 빠지는데 좋데서 주 3회 반신욕도 하려고 합니다.

식단은
아침-정상식

점심-토마토 큰거 1개 먹고 반공기

저녁- 토마토, 계란, 우유

간식은 금물

저녁이후 도 금식


헬스를 이렇게 2달반동안 한뒤

나중에는 식단은 유지하고 매일 1시간씩 밖에서 빨리 걷기 하고

줄넘기 1000번씩 하려는데...

제 계획 어떤가요?

성실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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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gw4261 입니다..

우선, 대략적인 개념을 알려드릴테니 생각부터 바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다이어트란 것은,

먹는것입니다..

굶거나 적게먹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다이어트란 위험한 작업을 하고있기에

먹는것을 더 꼼꼼히 챙겨먹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대로 생활하다가,

집에 손님이 오신다든지 할때...청소를 하고 음식을 장만하고 부산을 떱니다..

다이어트란 것은, 이런 손님같은 존재 이기때문에, 더 잘먹고 더 챙겨서 먹어야

합니다..

큰 통나무를 계속 깎기만 하면 나중에는 뭐가 만들어질까요?

이쑤씨개 입니다...맞죠?

큰 통나무를 조각칼을 이용해서 2008년도 미스코리아 진 모모씨의 몸으로

깎아나간다면, 나중에는 예술품이 탄생을 할것입니다..

유산소운동이란,

산소를 이용해서 지방을 산화시키는 그런 운동입니다..

과도한 양이되면 근육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시켜서 체중을 줄이는데 한몫을

할수도 있는 운동입니다..

근육을 희생시켜서 체중을 줄이게되면, 이게 바로 요요현상을 부추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죠..

첫번째 다이어트 실패후 요요를 겪고 체중이 5키로 불었다면,

두번째는 10키로 붑니다...세번째는 20키로 붑니다...나중에는 지방흡입술

연중행사처럼 받아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게 요요의 무서움이고, 근육을 희생시킨 댓가가 됩니다..

큰 통나무를 깍아서 이쑤씨개를 만드는것이 바로 과도한 유산소운동 입니다..

설사,

과도하지 않더라도...이것만 하고 있다면, 근육량은 점점더 줄어들어...결국에는

다시 요요로 갈수도 있는 겁니다...

이런 유산소운동을, 두세달 근력운동을 하고 유지차원에서 한다는것은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유산소운동은 햇볕보며 즐기면서 하십시요...살빼는 운동으로 사용하거나

체중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을 하게되면 내 몸은 항상 요요의 위험성에 노출될수

밖에는 없습니다.

근력운동은 몸을 조율해 줍니다...

보디빌딩 이라고 하죠...몸은 여자나 남자나 할거없이 발견 되는것이 아니

라 모두다 만들어집니다..

빼면 예쁜몸이 보일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체중을 줄이기만 하면 이쁜몸매가 탄생 할거라는 생각은,

로또만 사면 무조건 당첨이 된다..라는 생각과도 같은겁니다..

조각칼로 깍아야만 뭔가가 만들어지듯이, 몸도 깍아서 만들어야만 합니다..

빼서 다 되는게 아니예요..

그래서, 근력운동이 필요합니다..

온몸의 이곳저곳에는 항상 근육이 존재를 합니다...

이런 근육들을 부활시켜 몸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것입니다..

이게 여성분들이 강조하는 대문자 S 라인이죠...

유산소만 하거나 굶거나 하면...이쑤씨개 라인이 만들어집니다..

빼기만 하니 이쑤씨개가 되는거죠...마르기만한 몸을 원하신다면 유산소만

하셔도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성의 상징은 굴곡 이라고 봅니다..

목선...어깨선...가슴선..허리선...엉덩이선...종아리선....전부 굴곡이죠...

이쑤씨개엔 이런 굴곡이 없습니다...

따라서,

평생을 S라인을 유지하며 사실려면, 근력운동을 죽을때까지 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숙달만 되면, 근육을 움직이는 방법을 터득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유지를 할수있습니다..

더우기 중요한것은,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남자와는 달리 여성은 필히 폐경기를 겪죠...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겁니다..

완경기 라고도 하더군요...월경이 완결되었다는 뜻으로 완경기...좋은 표현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고...그래서 근육량이 줄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며...면역력이 약해져서 각종 질병들이 몸을 노리고 침투를 하게

됩니다..

이때 절실히 필요한것이 면역력을 높히는 일이 되는데,

그 일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게 근육 이라는 물질 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건강하게 이쁜몸을 가지고 오래살고 싶으면,

젊었을때 열심히 근육을 많이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씰데없는 다이어트를 해서 근육량 다 소비시키고 뼈만 남아서 미니 스커트

입고 돌아다녀봐야...눈물 쏟을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죠..

지금부터 저승갈때까지,

근력운동을 하루에 한시간씩 매일 일요일빼고 하십시요..

그렇게 3가지 운동들을 1시간 가량 하시면 됩니다..중량은 필요없어요..

맨몸으로도 힘듭니다.

식단에 있어서 크게 잘못하고 계신점은,

그렇게 드시면, 머지않아, 살이 억수로 잘찌는 프로그램을 다운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죠..

다이어트란 손님이 왔으니, 더 음식을 준비하고 더 챙겨먹여야 하고...

토마토에 밥반공기 내놓고... 이건 손님대접이 아니죠..

토마토,계란,우유...이것도 손님을 무시하는 식사 아닙니까..

밥한공기,된장찌개,각종 반찬들...이렇게 기본적인 식사는 내 놓아야지 이게

손님대접이죠..

잡곡밥,꽁치반마리,김치,멸치,콩자반,배추국...이렇게 드셔야 한다는 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안드시면, 하늘이 백쪽나도 다이어트에 성공 못합니다.

반드시, 다이어트시에는 풍족한 영양이 있어야만 가능한것임을 명심 하셔야만

합니다..

간식도 드세요...인간으로써...나 자신이 불쌍하지도 않으신가요?

막 먹어서 살찌울때는 언제고, 지가 먹어서 지가 살찌우고...이제는 안먹고

적게먹어서 살뺄려고 하고...몸인들 기분이 좋을리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최선을 다 하셔야 해요..

최선을 다 한다는것은 배려라고 생각을 합니다..

남자친구는 생선회를 좋아하고,

질문자님은 고기를 좋아하고...

서로 너무 좋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싸들고 팔공산 갓바위에서 만났습니다.

그래서, 남친은 이 생선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자기 줄려고 싸왔어

질문자님은,이 고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자기 줄려고 싸왔어...

누가 먹습니까?

지가 싸온거 지가 먹습니다...

어떻게?

등돌리고.......

이게 최선이라고 착각을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고기는 질문자님이 좋아하는것이지 남친이 좋아하는음식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준비해야할 음식은 생선회죠?

근데 고기를 들고가서 권하고 있으니 이게 어떻게 배려이고, 어떻게 최선을

다 한거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원하는것을 해 주셔야 해요..

내가 적게먹고 내가 토마토먹고...내가 간식안먹고...이건 내 위주로 생각하고

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 하는것이지 몸이 뭘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 하다는

것이죠..

배려없는 그런 행동때문에 남친과 헤어질수도 있는겁니다..

몸에게, 몸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려고도 하지 않은채 자기주장만 하면서

지 고집대로 행동을 하면 몸도 배신을 합니다..

이게 요요현상 이라는 겁니다..

이런 최선을 하지 않았으면서 난 해도 안되니 마니...이렇게 넋두리를 늘어놓는

다이어트 시행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몸은 토마토만 먹기를 원하지 않아요...

몸은, 간식을 원하기도 합니다..

몸은, 너무 긴 공복시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몸은, 금물,금식...이런 단어를 제일 싫어 한답니다...

몸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지방제거 보다는 근육생성을 더 절실히

원합니다...

이렇듯, 몸이 원하는것을 해 주시는것이,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 했다고 할수 있는것이며, 이렇게 배려를 받은 몸은 건강하고 탄력있고

예쁜몸매로써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이어트라고 합니다.

나의 이기적인 생각들은 버리시고,

몸을 위해서 몸과 내가 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살기위해서

충분한 배려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게 내가 바라는것을 원하는 최선의

방법이 되는 것이니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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