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시간전 일임다.
먼거리 출장을 다녀와 힘든 몸을 이끌고
딱 한판만 과자 쳐묵거리면서 하고 씻고 자자
라는 취지로 요즘 새로나온
단일챔피언 게임을 진행함.
캐릭터 선택할때 난 아무생각 없이 오유보느라고 암꺼나 찍어놨음
근데 내가 찍어논게 질리언임.
이상하게 내가 찍은놈이 픽되서 죄다 질리언을 하게됨.
근데 상대는 잔나임.
이런 니xx 로딩되는 화면보고 있는데 왠지 이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듬.
역시나 게임을 시작해서 40분동안 도합 10킬이 안나옴
질리언 기술쓰면 잔나 방어막으로 막고 그러다 피떨어지면 한명씩 궁써서 피채우고
질리언 회오리 맞고 죽을 것같으면 궁써서 되살리고...
이 사이클이 끝없이 돌아감.
결국 1시간이 넘고 1시간 20분 쯤 되니까 우리팀 한분이
'이건 도저히 못해 먹겠다' 하고 상대방에게 막 가서 죽어줬음. 물론 그분이 항복을 계속 썻지만
이 노력을 했는데 지는건 싫은지 계속 동의가 되지 않았음.
그분이 계속 다이브 하는데도 불구하고 4:5인데 결판이 안남. 포탑 한개를 못부심...
그리고 우리팀 한분 걍 강종함. 짜증난다고.
다이브 치시던분도 강종함.
근데... 3:5인데도 포탑 끼고 싸우면 또 시간만 질질 끌게됨...
그래서 걍 내가 강종하고 나옴.
하두 답답해서 피곤함은 사라지고 맥주 마시면서 마녀사냥 보고 낄낄 대고 있음요.
저조합은 끝나질 않는것 같아여.